후쿠오카 공항서 여객기 타이어 펑크…활주로 폐쇄로 무더기 결항

입력 2018.03.24 (11:51) 수정 2018.03.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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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공항의 활주로가 여객기 타이어의 펑크 사고로 2시간 반 가량 폐쇄되면서 항공편70여 편이 결항되는 등 운항 차질을 빚었다.

24일 오전 8시쯤, 간사이 공항을 떠나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저비용항공사(LCC) 피치항공151편 에어버스A320 항공기가 착륙 직후 타이어 펑크로 활주로에 멈춰섰다.

국토교통성 후쿠오카 공항 사무소에 따르면, 승객과 승무원 등 165명은 항공기에서 무사히 내려 버스를 통해 공항 터미널로 이동했다. 기체를 옮기는 작업이 끝난 뒤인 오전 10시 30분 쯤 활주로 이용이 재개됐다.


활주로가 2시간 반가량 폐쇄되면서, 후쿠오카 공항을 출발하는 국제선과 국내선 등 총 78편이 결항됐다. 또한 후쿠오카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던 항공편 22편이 나가사키와 기타규슈 등 다른 공항으로 행선지를 변경했다.

NHK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착륙 직후 기체가 흔들린 뒤, 앞바퀴가 파열됐다는 기장의 방송이 있었다", "항공기 바퀴가 땅에 닿은 직후 기체 전체가 흔들린 뒤 멈춰섰다" "1시간 정도 기내에 있었지만 큰 혼란은 없었다"고 말했다.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되면서, 대체 항공편의 빈자리를 찾는 승객들로 각 항공사 창구 앞이 크게 붐볐다.

[사진출처 : NHK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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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4 11:51:44
    • 수정2018-03-24 17:22:46
    국제
일본 후쿠오카 공항의 활주로가 여객기 타이어의 펑크 사고로 2시간 반 가량 폐쇄되면서 항공편70여 편이 결항되는 등 운항 차질을 빚었다.

24일 오전 8시쯤, 간사이 공항을 떠나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저비용항공사(LCC) 피치항공151편 에어버스A320 항공기가 착륙 직후 타이어 펑크로 활주로에 멈춰섰다.

국토교통성 후쿠오카 공항 사무소에 따르면, 승객과 승무원 등 165명은 항공기에서 무사히 내려 버스를 통해 공항 터미널로 이동했다. 기체를 옮기는 작업이 끝난 뒤인 오전 10시 30분 쯤 활주로 이용이 재개됐다.


활주로가 2시간 반가량 폐쇄되면서, 후쿠오카 공항을 출발하는 국제선과 국내선 등 총 78편이 결항됐다. 또한 후쿠오카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던 항공편 22편이 나가사키와 기타규슈 등 다른 공항으로 행선지를 변경했다.

NHK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착륙 직후 기체가 흔들린 뒤, 앞바퀴가 파열됐다는 기장의 방송이 있었다", "항공기 바퀴가 땅에 닿은 직후 기체 전체가 흔들린 뒤 멈춰섰다" "1시간 정도 기내에 있었지만 큰 혼란은 없었다"고 말했다.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되면서, 대체 항공편의 빈자리를 찾는 승객들로 각 항공사 창구 앞이 크게 붐볐다.

[사진출처 : NHK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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