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개헌안 뭐가 마음에 안 드나”…홍준표 “그 얘기는 하지맙시다”

입력 2018.03.24 (16:17) 수정 2018.03.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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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지난 23일(어제)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개헌에 대해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이 대표가 24일(오늘) 자신의 SNS에 게재한 글에 따르면, 기념식에서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한국당 홍준표 대표에게 "(정부 여당의) 개헌안이 뭐가 마음에 안 드십니까?"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아닙니다. 다 마음에 듭니다"라고 답했고,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다 마음에 드신다고요?"라고 반문하자, 홍 대표는 농담을 섞어 "네. 다 마음에 들어요. 추 대표, 다 마음에 듭니다"라고 말했다.

추 대표가 놀라며 "개헌말입니다"라고 재차 물어보자, 홍 대표는 "그 얘기는 하지 맙시다"라고 선을 그었고, 이 대표는 "홍 대표님, 낙장불입(落張不入)입니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민주당은 정부의 대통령 개헌안 발의 이틀을 앞두고 한국당을 향해 개헌 협상을 압박하고 있으나, 한국당은 대통령 개헌안이 '제왕적 대통령제'를 담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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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4 16:17:16
    • 수정2018-03-24 16:39:37
    정치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지난 23일(어제)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개헌에 대해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이 대표가 24일(오늘) 자신의 SNS에 게재한 글에 따르면, 기념식에서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한국당 홍준표 대표에게 "(정부 여당의) 개헌안이 뭐가 마음에 안 드십니까?"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아닙니다. 다 마음에 듭니다"라고 답했고,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다 마음에 드신다고요?"라고 반문하자, 홍 대표는 농담을 섞어 "네. 다 마음에 들어요. 추 대표, 다 마음에 듭니다"라고 말했다.

추 대표가 놀라며 "개헌말입니다"라고 재차 물어보자, 홍 대표는 "그 얘기는 하지 맙시다"라고 선을 그었고, 이 대표는 "홍 대표님, 낙장불입(落張不入)입니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민주당은 정부의 대통령 개헌안 발의 이틀을 앞두고 한국당을 향해 개헌 협상을 압박하고 있으나, 한국당은 대통령 개헌안이 '제왕적 대통령제'를 담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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