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대통령 개헌안 발의는 군사 독재시대에나 있었던 일”

입력 2018.03.24 (16:18) 수정 2018.03.2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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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개헌안 발의에 대해 "군사독재 시대에나 있었던 일"이라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24일(오늘) 구두논평에서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를 지금이라도 중단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헌법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인데, 특정 세력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면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의 개헌안을 들고 직접 여야 협상에 나서는 것이 맞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력구조 개편이 없는 개헌은 '앙꼬 빠진 찐빵'"이라면서 "청와대가 발표한 개헌안에는 대통령 권력 분산이 없다. 임기를 5년 단임에서 8년 연임으로 연장한 사실상 임기 연장의 수단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촛불 민심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무늬만 개헌안"이라며 "대통령 비서의 입을 통해 개헌 몰이를 하고 있는데, 그 누가 진정성이 있다고 보겠는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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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미래당 “대통령 개헌안 발의는 군사 독재시대에나 있었던 일”
    • 입력 2018-03-24 16:18:41
    • 수정2018-03-24 19:49:25
    정치
바른미래당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개헌안 발의에 대해 "군사독재 시대에나 있었던 일"이라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24일(오늘) 구두논평에서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를 지금이라도 중단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헌법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인데, 특정 세력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면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의 개헌안을 들고 직접 여야 협상에 나서는 것이 맞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력구조 개편이 없는 개헌은 '앙꼬 빠진 찐빵'"이라면서 "청와대가 발표한 개헌안에는 대통령 권력 분산이 없다. 임기를 5년 단임에서 8년 연임으로 연장한 사실상 임기 연장의 수단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촛불 민심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무늬만 개헌안"이라며 "대통령 비서의 입을 통해 개헌 몰이를 하고 있는데, 그 누가 진정성이 있다고 보겠는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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