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수감 이틀째…가족과 10분 면회

입력 2018.03.24 (17:02) 수정 2018.03.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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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동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지 이틀쨉니다.

구치소 생활 첫주말인 오늘 이 전 대통령은 가족들과 면회를 하고 자신의 독방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동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 생활 이틀째인 오늘 오전 가족들과 면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치소 측은 일반 수용자들과 마주치지 않게 안전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일반 접견실이 아닌 곳에서 면회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른바 특별 면회라고 불리는 '장소 변경 접견 면회'는 아니고, 10분 동안 이뤄지는 일반 접견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면회 이후 본인의 독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변호인 접견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시간 제한 없이 할 수 있지만 주말과 휴일에는 할 수 없습니다.

동부구치소 식단표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은 오늘 아침엔 쇠고기 미역국을, 점심엔 청국장을 먹었습니다.

한편 검찰은 다음 주 초부터 이 전 대통령 대면 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해 3월 구속되고 나서 부장검사가 5차례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직접 조사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앞으로 검찰 조사와 관련해 "똑같은 것을 물으려 한다면 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초 이 전 대통령과 횡령 등 혐의에 있어서 공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김윤옥 여사 비공개 소환 조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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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전 대통령 수감 이틀째…가족과 10분 면회
    • 입력 2018-03-24 17:03:26
    • 수정2018-03-24 17: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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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동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지 이틀쨉니다.

구치소 생활 첫주말인 오늘 이 전 대통령은 가족들과 면회를 하고 자신의 독방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동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 생활 이틀째인 오늘 오전 가족들과 면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치소 측은 일반 수용자들과 마주치지 않게 안전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일반 접견실이 아닌 곳에서 면회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른바 특별 면회라고 불리는 '장소 변경 접견 면회'는 아니고, 10분 동안 이뤄지는 일반 접견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면회 이후 본인의 독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변호인 접견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시간 제한 없이 할 수 있지만 주말과 휴일에는 할 수 없습니다.

동부구치소 식단표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은 오늘 아침엔 쇠고기 미역국을, 점심엔 청국장을 먹었습니다.

한편 검찰은 다음 주 초부터 이 전 대통령 대면 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해 3월 구속되고 나서 부장검사가 5차례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직접 조사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앞으로 검찰 조사와 관련해 "똑같은 것을 물으려 한다면 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초 이 전 대통령과 횡령 등 혐의에 있어서 공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김윤옥 여사 비공개 소환 조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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