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구속 후 첫 가족 면회…검찰, 다음주초 방문조사

입력 2018.03.24 (21:03) 수정 2018.03.2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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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 구치소에서의 첫 주말인 오늘(24일)은 가족과 짧은 면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검찰은 다음주 초부터 구치소를 찾아가 대면조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면회는 별도의 접견실에서 진행됐습니다.

직계가족과의 만남은 10분 만에 끝났습니다.

구치소 관계자는 다른 수용자와 마주쳐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 등에 대비해 안전을 고려한 조치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른바 특별 면회라 불리는 '장소 변경 접견'은 아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구치소 첫 주말은 다른 수용자들과 대체로 비슷했습니다.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 아침과 점심은 각각 미역국과 청국장을 배식 받았습니다.

저녁은 아욱국이었습니다.

주말엔 변호인 접견이 금지돼있어 독방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치소 내 TV는 저녁시간대 뉴스를 제외하고는 녹화본이 방영됩니다.

숨고르기를 마친 검찰은 대면조사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구치소 방문으로 진행될 이 전 대통령 대면조사는 이르면 다음주 초반부터 시작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기소 전까지 다섯 차례의 방문조사가 진행됐습니다.

검찰은 다음달 10일까지 이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겨야 합니다.

이 전 대통령과 횡령 등 혐의에서 공범으로 지목된 김윤옥 여사에 대한 조사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비공개 소환 또는 자택 방문조사가 유력합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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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구속 후 첫 가족 면회…검찰, 다음주초 방문조사
    • 입력 2018-03-24 21:04:06
    • 수정2018-03-24 21:36:57
    뉴스 9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 구치소에서의 첫 주말인 오늘(24일)은 가족과 짧은 면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검찰은 다음주 초부터 구치소를 찾아가 대면조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면회는 별도의 접견실에서 진행됐습니다.

직계가족과의 만남은 10분 만에 끝났습니다.

구치소 관계자는 다른 수용자와 마주쳐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 등에 대비해 안전을 고려한 조치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른바 특별 면회라 불리는 '장소 변경 접견'은 아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구치소 첫 주말은 다른 수용자들과 대체로 비슷했습니다.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 아침과 점심은 각각 미역국과 청국장을 배식 받았습니다.

저녁은 아욱국이었습니다.

주말엔 변호인 접견이 금지돼있어 독방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치소 내 TV는 저녁시간대 뉴스를 제외하고는 녹화본이 방영됩니다.

숨고르기를 마친 검찰은 대면조사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구치소 방문으로 진행될 이 전 대통령 대면조사는 이르면 다음주 초반부터 시작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기소 전까지 다섯 차례의 방문조사가 진행됐습니다.

검찰은 다음달 10일까지 이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겨야 합니다.

이 전 대통령과 횡령 등 혐의에서 공범으로 지목된 김윤옥 여사에 대한 조사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비공개 소환 또는 자택 방문조사가 유력합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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