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NSC 대규모 인적개편 추진…첫 표적은 ‘오바마 사람들’

입력 2018.03.25 (00:25) 수정 2018.03.2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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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내정자가 다음 달 중순 취임을 앞두고 NSC 직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인적개편을 추진 중이라고 미국 외교·안보 전문매체 포린폴리시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볼턴 내정자와 측근들은 인적 청산의 범위가 NSC 직원 수십 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인적 청산의 첫 번째 표적은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부터 NSC에 근무했던 관료들이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충성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거나 대통령 등과 관련된 정보를 언론에 누설한 직원, 전임자인 허버트 맥매스터 보좌관을 직속 보좌한 직원 등도 살생부에 포함됐다고 한다.

한 전직 백악관 관료는 "볼턴은 필요 없는 사람들을 정리할 수 있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했고, 다른 전직 백악관 관계자는 오바마 시절부터 NSC에 있었던 사람들은 짐을 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은 "볼턴은 맥매스터가 데려온 모든 정무직을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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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5 00:25:42
    • 수정2018-03-25 00:51:19
    국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내정자가 다음 달 중순 취임을 앞두고 NSC 직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인적개편을 추진 중이라고 미국 외교·안보 전문매체 포린폴리시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볼턴 내정자와 측근들은 인적 청산의 범위가 NSC 직원 수십 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인적 청산의 첫 번째 표적은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부터 NSC에 근무했던 관료들이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충성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거나 대통령 등과 관련된 정보를 언론에 누설한 직원, 전임자인 허버트 맥매스터 보좌관을 직속 보좌한 직원 등도 살생부에 포함됐다고 한다.

한 전직 백악관 관료는 "볼턴은 필요 없는 사람들을 정리할 수 있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했고, 다른 전직 백악관 관계자는 오바마 시절부터 NSC에 있었던 사람들은 짐을 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은 "볼턴은 맥매스터가 데려온 모든 정무직을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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