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뢰 의혹 쿠친스키 전 페루대통령 출국금지·압수수색

입력 2018.03.25 (08:52) 수정 2018.03.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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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스캔들로 사임한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79) 전 페루 대통령에 대한 사법당국의 수사가 본격화됐다.

페루 검찰은 24일(현지시간) 쿠친스키 전 대통령의 출국을 금지했다.

법원은 검찰의 출국금지 요청을 승인하면서, 수뢰 혐의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향후 18개월 동안 쿠친스키 전 대통령이 페루를 떠날 수 없다고 밝혔다.

쿠친스키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컨설팅업체는 공공사업 수주를 원하는 브라질 대형 건설사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출국금지령에 대해 쿠친스키 전 대통령은 "나의 이름과 명예를 회복하겠다"며 협조 의사를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페루 검찰은 이날 수도 리마에 있는 쿠친스키 전 대통령 소유의 가옥 2곳을 압수수색했다. 수사관들이 상자를 들고 가옥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TV 화면에 포착됐다.

부패 스캔들로 탄핵 위기에 몰렸던 쿠친스키 전 대통령은 의회의 탄핵 표결을 하루 앞둔 지난 21일 사임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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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5 08:52:41
    • 수정2018-03-25 08:58:21
    국제
부패 스캔들로 사임한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79) 전 페루 대통령에 대한 사법당국의 수사가 본격화됐다.

페루 검찰은 24일(현지시간) 쿠친스키 전 대통령의 출국을 금지했다.

법원은 검찰의 출국금지 요청을 승인하면서, 수뢰 혐의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향후 18개월 동안 쿠친스키 전 대통령이 페루를 떠날 수 없다고 밝혔다.

쿠친스키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컨설팅업체는 공공사업 수주를 원하는 브라질 대형 건설사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출국금지령에 대해 쿠친스키 전 대통령은 "나의 이름과 명예를 회복하겠다"며 협조 의사를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페루 검찰은 이날 수도 리마에 있는 쿠친스키 전 대통령 소유의 가옥 2곳을 압수수색했다. 수사관들이 상자를 들고 가옥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TV 화면에 포착됐다.

부패 스캔들로 탄핵 위기에 몰렸던 쿠친스키 전 대통령은 의회의 탄핵 표결을 하루 앞둔 지난 21일 사임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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