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금리 1년새 최고 0.6%p 올라…“꾸준히 상승할 것”

입력 2018.03.25 (10:32) 수정 2018.03.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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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가 꾸준히 오르면서 지난 1년 사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0.6%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26일부터 적용하는 주택담보대출 가이드 금리(5년간 고정, 이후 변동금리)를 3.60%∼4.94%로 고시했다.

1년 전 금리(3.30%∼4.34%)와 비교해 최고 0.6%포인트 올라간 것이다.

신한은행은 1년 전 3.22%∼4.33%였던 금리가 3.73%∼4.84%로 0.51%포인트 올랐고, KB국민은행은 3.29%∼4.59%에서 3.76%∼4.96%로 금리 하단 기준으로 0.47%포인트 상승했다.

그동안 미국 금리 상승으로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AAA등급 5년물 금리(민평 평균 기준)가 1년 새 0.6%포인트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1주 전과 비교하면 0.02∼0.05%포인트 하락해 일시적으로 조정 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그만큼 시장금리도 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향후 금리 인상 전망에 대해 올해는 당초 전망처럼 3회를 유지했지만, 내년 인상 전망은 2회에서 3회로 올렸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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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5 10:32:21
    • 수정2018-03-25 10:41:58
    경제
미국 금리가 꾸준히 오르면서 지난 1년 사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0.6%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26일부터 적용하는 주택담보대출 가이드 금리(5년간 고정, 이후 변동금리)를 3.60%∼4.94%로 고시했다.

1년 전 금리(3.30%∼4.34%)와 비교해 최고 0.6%포인트 올라간 것이다.

신한은행은 1년 전 3.22%∼4.33%였던 금리가 3.73%∼4.84%로 0.51%포인트 올랐고, KB국민은행은 3.29%∼4.59%에서 3.76%∼4.96%로 금리 하단 기준으로 0.47%포인트 상승했다.

그동안 미국 금리 상승으로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AAA등급 5년물 금리(민평 평균 기준)가 1년 새 0.6%포인트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1주 전과 비교하면 0.02∼0.05%포인트 하락해 일시적으로 조정 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그만큼 시장금리도 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향후 금리 인상 전망에 대해 올해는 당초 전망처럼 3회를 유지했지만, 내년 인상 전망은 2회에서 3회로 올렸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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