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대기업 이직률 격차 역대 최대
입력 2018.03.25 (10:32)
수정 2018.03.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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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이직률 격차가 역대 최대로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고용노동부의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00인 미만 사업체인 중소기업의 이직률은 5.0%로, 2012년 5.4% 이후 5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중소기업의 이직률은 2013년 4.8%, 2014년 4.9%, 2015년 4.4%로 하락추세였지만, 지난해 다시 5%대로 진입했다.
반면 300인 이상 대기업의 이직률은 2.8%로 집계가 시작된 2010년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대기업의 이직률은 2011년 4.4% 정점을 찍은 후 점점 하락해 2013년 3%대로 내려간 뒤 지난해 2.8%를 기록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이직률 격차는 2010년 0.7%p에서 2012년 1.2%p, 2013∼2014년 1.7%p까지 벌어졌다가 이번에 처음 2%p 이상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중소기업 이직자 69만5천339명 중 자발적 이직자는 39.7%인 27만6천664명, 비자발적 이직자는 54.2%인 37만7천145명으로, 비자발적 이직자가 자발적 이직자보다 많았다.
정부가 중소기업 일자리 중 '좋은 일자리'로 분류하는 중소기업 제조업 일자리의 지난해 이직률은 3.3%로, 대기업(1.3%)보다 2%p 높았다.
중소기업 이직이 갈수록 늘어나는 배경에는 대기업과 연봉 격차 외에도 장시간 노동, 전문성을 키우기 어려운 환경, 정규직 일자리가 부족한 데 따른 미래 불안 등 노동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불만이 꼽힌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25일 고용노동부의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00인 미만 사업체인 중소기업의 이직률은 5.0%로, 2012년 5.4% 이후 5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중소기업의 이직률은 2013년 4.8%, 2014년 4.9%, 2015년 4.4%로 하락추세였지만, 지난해 다시 5%대로 진입했다.
반면 300인 이상 대기업의 이직률은 2.8%로 집계가 시작된 2010년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대기업의 이직률은 2011년 4.4% 정점을 찍은 후 점점 하락해 2013년 3%대로 내려간 뒤 지난해 2.8%를 기록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이직률 격차는 2010년 0.7%p에서 2012년 1.2%p, 2013∼2014년 1.7%p까지 벌어졌다가 이번에 처음 2%p 이상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중소기업 이직자 69만5천339명 중 자발적 이직자는 39.7%인 27만6천664명, 비자발적 이직자는 54.2%인 37만7천145명으로, 비자발적 이직자가 자발적 이직자보다 많았다.
정부가 중소기업 일자리 중 '좋은 일자리'로 분류하는 중소기업 제조업 일자리의 지난해 이직률은 3.3%로, 대기업(1.3%)보다 2%p 높았다.
중소기업 이직이 갈수록 늘어나는 배경에는 대기업과 연봉 격차 외에도 장시간 노동, 전문성을 키우기 어려운 환경, 정규직 일자리가 부족한 데 따른 미래 불안 등 노동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불만이 꼽힌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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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대기업 이직률 격차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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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25 10:32:22
- 수정2018-03-25 10:41:58
지난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이직률 격차가 역대 최대로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고용노동부의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00인 미만 사업체인 중소기업의 이직률은 5.0%로, 2012년 5.4% 이후 5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중소기업의 이직률은 2013년 4.8%, 2014년 4.9%, 2015년 4.4%로 하락추세였지만, 지난해 다시 5%대로 진입했다.
반면 300인 이상 대기업의 이직률은 2.8%로 집계가 시작된 2010년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대기업의 이직률은 2011년 4.4% 정점을 찍은 후 점점 하락해 2013년 3%대로 내려간 뒤 지난해 2.8%를 기록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이직률 격차는 2010년 0.7%p에서 2012년 1.2%p, 2013∼2014년 1.7%p까지 벌어졌다가 이번에 처음 2%p 이상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중소기업 이직자 69만5천339명 중 자발적 이직자는 39.7%인 27만6천664명, 비자발적 이직자는 54.2%인 37만7천145명으로, 비자발적 이직자가 자발적 이직자보다 많았다.
정부가 중소기업 일자리 중 '좋은 일자리'로 분류하는 중소기업 제조업 일자리의 지난해 이직률은 3.3%로, 대기업(1.3%)보다 2%p 높았다.
중소기업 이직이 갈수록 늘어나는 배경에는 대기업과 연봉 격차 외에도 장시간 노동, 전문성을 키우기 어려운 환경, 정규직 일자리가 부족한 데 따른 미래 불안 등 노동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불만이 꼽힌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25일 고용노동부의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00인 미만 사업체인 중소기업의 이직률은 5.0%로, 2012년 5.4% 이후 5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중소기업의 이직률은 2013년 4.8%, 2014년 4.9%, 2015년 4.4%로 하락추세였지만, 지난해 다시 5%대로 진입했다.
반면 300인 이상 대기업의 이직률은 2.8%로 집계가 시작된 2010년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대기업의 이직률은 2011년 4.4% 정점을 찍은 후 점점 하락해 2013년 3%대로 내려간 뒤 지난해 2.8%를 기록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이직률 격차는 2010년 0.7%p에서 2012년 1.2%p, 2013∼2014년 1.7%p까지 벌어졌다가 이번에 처음 2%p 이상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중소기업 이직자 69만5천339명 중 자발적 이직자는 39.7%인 27만6천664명, 비자발적 이직자는 54.2%인 37만7천145명으로, 비자발적 이직자가 자발적 이직자보다 많았다.
정부가 중소기업 일자리 중 '좋은 일자리'로 분류하는 중소기업 제조업 일자리의 지난해 이직률은 3.3%로, 대기업(1.3%)보다 2%p 높았다.
중소기업 이직이 갈수록 늘어나는 배경에는 대기업과 연봉 격차 외에도 장시간 노동, 전문성을 키우기 어려운 환경, 정규직 일자리가 부족한 데 따른 미래 불안 등 노동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불만이 꼽힌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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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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