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중소기업 연봉격차, 50대엔 4천656만 원

입력 2018.03.25 (10:32) 수정 2018.03.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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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 차이는 나이나 근속 기간이 늘어날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일자리 행정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 기준 입사 초기에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연봉 차이가 1천만원이 안되지만 20년 이상 근속하면 그 격차가 4천만원에 육박했다.

통계에 따르면 근속 기간 1년 미만인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대기업 238만원, 중소기업 161만원으로 77만원 차이가 난다.

근속연수 5년 이상∼10년 미만인 재직자의 연봉 격차는 2천136만원, 20년 이상인 재직자의 연봉 격차는 3천900만원이다.

연령에 따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소득 차이를 보면 29세 이하 재직자의 월평균 소득은 대기업 269만원, 중소기업이 147만원으로 한 달에 122만원 차이가 났다. 연간으로 따지면 격차는 1천464만원이다.

50대까지는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연봉 차이가 점점 벌어져서 30대에 2천472만원의 격차가 났고, 40대 3천840만원, 50대에는 4천656만원으로 벌어졌다. 60세 이상 재직자의 연봉 격차는 2천448만원이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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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중소기업 연봉격차, 50대엔 4천656만 원
    • 입력 2018-03-25 10:32:22
    • 수정2018-03-25 10:48:47
    경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 차이는 나이나 근속 기간이 늘어날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일자리 행정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 기준 입사 초기에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연봉 차이가 1천만원이 안되지만 20년 이상 근속하면 그 격차가 4천만원에 육박했다.

통계에 따르면 근속 기간 1년 미만인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대기업 238만원, 중소기업 161만원으로 77만원 차이가 난다.

근속연수 5년 이상∼10년 미만인 재직자의 연봉 격차는 2천136만원, 20년 이상인 재직자의 연봉 격차는 3천900만원이다.

연령에 따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소득 차이를 보면 29세 이하 재직자의 월평균 소득은 대기업 269만원, 중소기업이 147만원으로 한 달에 122만원 차이가 났다. 연간으로 따지면 격차는 1천464만원이다.

50대까지는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연봉 차이가 점점 벌어져서 30대에 2천472만원의 격차가 났고, 40대 3천840만원, 50대에는 4천656만원으로 벌어졌다. 60세 이상 재직자의 연봉 격차는 2천448만원이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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