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측 “이윤택 고소인 4명으로부터 금품 요구 받아”

입력 2018.03.25 (14:56) 수정 2018.03.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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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을 고소한 여성 연극인들 가운데 일부가 배우 곽도원에게 금품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곽도원의 소속사 오름엔터테인먼트의 임사라 대표는 25일(오늘) 새벽 본인의 SNS를 통해 배우 곽도원과 자신이 이윤택을 고소한 연희단거리패 출신 후배 네 명으로부터 도와달라는 연락을 받고 약속 장소에 나갔다가 금품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임 대표가 올린 게시글에 따르면, 해당 여성들은 임 대표가 스토리펀딩, 후원금 전달 등 피해자 전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제안하자 돈이 없어서 그러는게 아니라며 거절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임 대표가 자리를 비운 사이 '피해자 17명 중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건 우리 넷뿐이니 우리한테만 돈을 주면 된다', '알려주는 계좌로 돈을 보내라'며 곽도원에게 재차 금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해당 여성들이 여러 차례 전화와 문자를 통해 사과를 요구하며 협박성 발언까지 했다는 것이 임 대표의 주장이다.

임 대표는 '언론 제보나 형사 고소는 하지 않을 생각'이라면서도, '변화에는 진통이 수반된다'며 '미투운동이 흥분을 좀 가라앉히고 사회 전체가 조화롭게 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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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3-25 1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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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을 고소한 여성 연극인들 가운데 일부가 배우 곽도원에게 금품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곽도원의 소속사 오름엔터테인먼트의 임사라 대표는 25일(오늘) 새벽 본인의 SNS를 통해 배우 곽도원과 자신이 이윤택을 고소한 연희단거리패 출신 후배 네 명으로부터 도와달라는 연락을 받고 약속 장소에 나갔다가 금품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임 대표가 올린 게시글에 따르면, 해당 여성들은 임 대표가 스토리펀딩, 후원금 전달 등 피해자 전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제안하자 돈이 없어서 그러는게 아니라며 거절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임 대표가 자리를 비운 사이 '피해자 17명 중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건 우리 넷뿐이니 우리한테만 돈을 주면 된다', '알려주는 계좌로 돈을 보내라'며 곽도원에게 재차 금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해당 여성들이 여러 차례 전화와 문자를 통해 사과를 요구하며 협박성 발언까지 했다는 것이 임 대표의 주장이다.

임 대표는 '언론 제보나 형사 고소는 하지 않을 생각'이라면서도, '변화에는 진통이 수반된다'며 '미투운동이 흥분을 좀 가라앉히고 사회 전체가 조화롭게 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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