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정부 때 기무사 ‘댓글 공작’ 현역 대령 2명 구속

입력 2018.03.27 (10:11) 수정 2018.03.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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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때 사이버 댓글 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국군기무사령부 현역 대령 2명이 추가로 구속됐다. 지난 9일 같은 혐의로 구속된 현역 중령에 이어 3명째다.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오늘(27일) 기무사의 여론 조작 활동에 개입하고 정치적 의견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 기무사 전 보안처장 A 대령, 전 사이버첩보분석과장 B 대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전날 각각 발부했다고 밝혔다.

군사법원은 "정치관여 등 혐의를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각 피의자를 구속하지 않으면 증거인멸할 우려가 있으므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 대령과 B 대령은 이명박 정부 시절 사이버 댓글공작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 사법당국은 기무사가 2012년 총선과 대선에까지 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자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9일에는 기무사 사이버 댓글공작에 관여한 현역 중령이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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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정부 때 기무사 ‘댓글 공작’ 현역 대령 2명 구속
    • 입력 2018-03-27 10:11:40
    • 수정2018-03-27 10:13:22
    정치
이명박 정부 때 사이버 댓글 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국군기무사령부 현역 대령 2명이 추가로 구속됐다. 지난 9일 같은 혐의로 구속된 현역 중령에 이어 3명째다.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오늘(27일) 기무사의 여론 조작 활동에 개입하고 정치적 의견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 기무사 전 보안처장 A 대령, 전 사이버첩보분석과장 B 대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전날 각각 발부했다고 밝혔다.

군사법원은 "정치관여 등 혐의를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각 피의자를 구속하지 않으면 증거인멸할 우려가 있으므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 대령과 B 대령은 이명박 정부 시절 사이버 댓글공작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 사법당국은 기무사가 2012년 총선과 대선에까지 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자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9일에는 기무사 사이버 댓글공작에 관여한 현역 중령이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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