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신흥사 극락보전’ 보물 지정 예고

입력 2018.03.27 (10:48) 수정 2018.03.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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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강원도 속초시의 '속초 신흥사 극락보전(束草 神興寺 極樂寶殿)'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속초 신흥사는 652년(신라 진덕여왕 6년) 자장율사(慈藏律師)가 향성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절이다. 임진왜란 이후인 1642년 화재로 사라졌다가, 1644년에 신흥사라는 이름으로 다시 재건됐다.

신흥사의 주불전인 극락보전은 1749년부터 1821년까지 네 차례 수리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지니게 됐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多包)식 팔작지붕(양 측면에 삼각형 모양의 합각면이 있는 지붕) 건물로, 기단의 모란·사자 문양과 계단 난간 소맷돌의 삼태극·용두 문양 조각까지 비교적 잘 보존돼있다.

또, 지붕을 받치는 공포에도 조선 후기 다포식 공포의 특징이 잘 드러나있는 등 예술적·건축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신흥사 극락보전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등을 거친 뒤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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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7 10:48:58
    • 수정2018-03-27 11:19:37
    문화
문화재청이 강원도 속초시의 '속초 신흥사 극락보전(束草 神興寺 極樂寶殿)'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속초 신흥사는 652년(신라 진덕여왕 6년) 자장율사(慈藏律師)가 향성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절이다. 임진왜란 이후인 1642년 화재로 사라졌다가, 1644년에 신흥사라는 이름으로 다시 재건됐다.

신흥사의 주불전인 극락보전은 1749년부터 1821년까지 네 차례 수리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지니게 됐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多包)식 팔작지붕(양 측면에 삼각형 모양의 합각면이 있는 지붕) 건물로, 기단의 모란·사자 문양과 계단 난간 소맷돌의 삼태극·용두 문양 조각까지 비교적 잘 보존돼있다.

또, 지붕을 받치는 공포에도 조선 후기 다포식 공포의 특징이 잘 드러나있는 등 예술적·건축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신흥사 극락보전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등을 거친 뒤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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