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테슬라 사망 사고…자율주행? 배터리 폭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테슬라의 SUV가 연쇄 충돌한 뒤 폭발을 일으켜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전기차였습니다.

보닛과 앞좌석이 뜯겨 나간 사고 차량이 불타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분리대를 들이받고 다른 차 2대와 충돌한 뒤, 곧이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30대 운전자는 숨졌습니다.

사고 차량은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 X였는데요.

미 교통 당국은 7천 개에 이르는 리튬이온 전지가 추가 폭발할 우려 때문에, 사고 현장 수습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신용등급이 강등된 데다 사망 사고 악재까지 겹치면서 테슬라의 주가는 8% 이상 폭락했습니다.

우버의 자율주행차가 보행자 사망사고를 일으킨 데 이어 테슬라의 전기차에서 운전자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미래 차 개발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