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애용’ 김정은, 열차로 방중…배경은?
입력 2018.03.29 (06:31)
수정 2018.03.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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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평소 비행기에 대한 관심이 각별했지만 이번 중국 방문에서는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안전 문제와 함께 국제 사회의 제재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이 비행기 조종석에 앉습니다.
직접 조종간을 잡고 비행기 운전까지 합니다.
[北 조선중앙 TV/2014년 : "현대 과학기술의 종합체인 비행기를 능숙하게 다루시는 우리 원수님을 우러러..."]
김 위원장은 평양 공항을 신축하고 자신의 전용 활주로를 9개나 만드는 등 비행기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김정은 집권 이후 김여정 제1부부장의 남측 방문을 포함해 주요 인사들도 해외 방문 땐 대부분 항공편을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열차를 타고 갔습니다.
김정일은 지방 시찰은 물론 집권 기간 8차례 중국 방문을 모두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김정일이 사용했던 열차는 방탄시설 등 안전 장치와 위성항법시스템 등 편의 시설을 갖췄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때문에 비행기보다 선대부터 검증된 안전한 이동 수단을 이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남성욱/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 : "김일성, 김정일과 같은 열차 방문을 통해 본인이 북한의 적자임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하는 퍼포먼스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대북 제재로 북한에서 출발한 모든 항공기에 대한 검문검색을 의무화했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평소 비행기에 대한 관심이 각별했지만 이번 중국 방문에서는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안전 문제와 함께 국제 사회의 제재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이 비행기 조종석에 앉습니다.
직접 조종간을 잡고 비행기 운전까지 합니다.
[北 조선중앙 TV/2014년 : "현대 과학기술의 종합체인 비행기를 능숙하게 다루시는 우리 원수님을 우러러..."]
김 위원장은 평양 공항을 신축하고 자신의 전용 활주로를 9개나 만드는 등 비행기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김정은 집권 이후 김여정 제1부부장의 남측 방문을 포함해 주요 인사들도 해외 방문 땐 대부분 항공편을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열차를 타고 갔습니다.
김정일은 지방 시찰은 물론 집권 기간 8차례 중국 방문을 모두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김정일이 사용했던 열차는 방탄시설 등 안전 장치와 위성항법시스템 등 편의 시설을 갖췄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때문에 비행기보다 선대부터 검증된 안전한 이동 수단을 이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남성욱/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 : "김일성, 김정일과 같은 열차 방문을 통해 본인이 북한의 적자임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하는 퍼포먼스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대북 제재로 북한에서 출발한 모든 항공기에 대한 검문검색을 의무화했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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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 애용’ 김정은, 열차로 방중…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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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29 06:34:12
- 수정2018-03-29 08:41:23
[리포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평소 비행기에 대한 관심이 각별했지만 이번 중국 방문에서는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안전 문제와 함께 국제 사회의 제재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이 비행기 조종석에 앉습니다.
직접 조종간을 잡고 비행기 운전까지 합니다.
[北 조선중앙 TV/2014년 : "현대 과학기술의 종합체인 비행기를 능숙하게 다루시는 우리 원수님을 우러러..."]
김 위원장은 평양 공항을 신축하고 자신의 전용 활주로를 9개나 만드는 등 비행기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김정은 집권 이후 김여정 제1부부장의 남측 방문을 포함해 주요 인사들도 해외 방문 땐 대부분 항공편을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열차를 타고 갔습니다.
김정일은 지방 시찰은 물론 집권 기간 8차례 중국 방문을 모두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김정일이 사용했던 열차는 방탄시설 등 안전 장치와 위성항법시스템 등 편의 시설을 갖췄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때문에 비행기보다 선대부터 검증된 안전한 이동 수단을 이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남성욱/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 : "김일성, 김정일과 같은 열차 방문을 통해 본인이 북한의 적자임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하는 퍼포먼스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대북 제재로 북한에서 출발한 모든 항공기에 대한 검문검색을 의무화했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평소 비행기에 대한 관심이 각별했지만 이번 중국 방문에서는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안전 문제와 함께 국제 사회의 제재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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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이 비행기 조종석에 앉습니다.
직접 조종간을 잡고 비행기 운전까지 합니다.
[北 조선중앙 TV/2014년 : "현대 과학기술의 종합체인 비행기를 능숙하게 다루시는 우리 원수님을 우러러..."]
김 위원장은 평양 공항을 신축하고 자신의 전용 활주로를 9개나 만드는 등 비행기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김정은 집권 이후 김여정 제1부부장의 남측 방문을 포함해 주요 인사들도 해외 방문 땐 대부분 항공편을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열차를 타고 갔습니다.
김정일은 지방 시찰은 물론 집권 기간 8차례 중국 방문을 모두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김정일이 사용했던 열차는 방탄시설 등 안전 장치와 위성항법시스템 등 편의 시설을 갖췄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때문에 비행기보다 선대부터 검증된 안전한 이동 수단을 이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남성욱/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 : "김일성, 김정일과 같은 열차 방문을 통해 본인이 북한의 적자임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하는 퍼포먼스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대북 제재로 북한에서 출발한 모든 항공기에 대한 검문검색을 의무화했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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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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