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안희정, 영장 기각 후 “어쨌든 다 제가 잘못”

입력 2018.03.29 (08:05) 수정 2018.03.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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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前 충남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어젯밤(28일) 기각됐다. 법원은 자신의 수행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안 前 지사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한 이후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대기하던 안희정 前 지사는 기각 결정이 나자, "구속이 되든 안 되든 다 제가 잘못한 일"이라는 말을 기자들에게 남기고 구치소를 떠났다.

서울서부지법은 어젯밤(28일) 11시 20분쯤,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와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 제반 사정에 비추어,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그리고 현 단계에서 구속하는 것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검찰은 지난 23일, 안희정 前 지사에 대해 다음 3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피감독자 간음, 2)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3)강제추행 등이다.

안 前 지사의 성폭력 혐의를 두 번째로 폭로한 '더좋은 민주주의연구소' 前 여직원 관련 내용은 이번 영장 청구 사유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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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3-29 14: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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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前 충남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어젯밤(28일) 기각됐다. 법원은 자신의 수행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안 前 지사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한 이후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대기하던 안희정 前 지사는 기각 결정이 나자, "구속이 되든 안 되든 다 제가 잘못한 일"이라는 말을 기자들에게 남기고 구치소를 떠났다.

서울서부지법은 어젯밤(28일) 11시 20분쯤,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와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 제반 사정에 비추어,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그리고 현 단계에서 구속하는 것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검찰은 지난 23일, 안희정 前 지사에 대해 다음 3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피감독자 간음, 2)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3)강제추행 등이다.

안 前 지사의 성폭력 혐의를 두 번째로 폭로한 '더좋은 민주주의연구소' 前 여직원 관련 내용은 이번 영장 청구 사유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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