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4월 27일 정상회담” 합의…내달 4일 실무회담 개최

입력 2018.03.29 (19:01) 수정 2018.03.2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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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과 북이 고위급 회담을 열고 다음달 27일 하루 정상회담을 갖기로 확정했습니다.

필요할 경우 다음달 중 정상회담 의제를 논의할 추가 고위급 회담도 열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과 북은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다음 달 27일 하루 정상회담을 열기로 확정했습니다.

양 측은 공동보도문에서 양 정상들의 뜻에 따라 4월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전과 경호, 보도 실무회담을 다음 달 4일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열기로 했으며, 남북 정상 간 핫라인 설치를 위한 통신 실무회담의 날짜와 장소는 차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기타 제기되는 실무적 문제들은 문서 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논의될 것으로 예상됐던 정상회담 의제 관련 내용은 공동보도문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의제 등과 관련해 상호 충분히 의견을 교환했다"며, "정상 간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한다는데 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장관은 필요하다면 다음달 중 후속 고위급회담을 통해 의제 문제를 계속 협의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쌍방이 실무적으로 협의, 해결해야할 문제가 적지 않다"면서도 "최대한 성의를 다한다면 정상 간 역사적 상봉의 성공을 보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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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4월 27일 정상회담” 합의…내달 4일 실무회담 개최
    • 입력 2018-03-29 19:02:46
    • 수정2018-03-29 19: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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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과 북이 고위급 회담을 열고 다음달 27일 하루 정상회담을 갖기로 확정했습니다.

필요할 경우 다음달 중 정상회담 의제를 논의할 추가 고위급 회담도 열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과 북은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다음 달 27일 하루 정상회담을 열기로 확정했습니다.

양 측은 공동보도문에서 양 정상들의 뜻에 따라 4월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전과 경호, 보도 실무회담을 다음 달 4일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열기로 했으며, 남북 정상 간 핫라인 설치를 위한 통신 실무회담의 날짜와 장소는 차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기타 제기되는 실무적 문제들은 문서 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논의될 것으로 예상됐던 정상회담 의제 관련 내용은 공동보도문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의제 등과 관련해 상호 충분히 의견을 교환했다"며, "정상 간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한다는데 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장관은 필요하다면 다음달 중 후속 고위급회담을 통해 의제 문제를 계속 협의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쌍방이 실무적으로 협의, 해결해야할 문제가 적지 않다"면서도 "최대한 성의를 다한다면 정상 간 역사적 상봉의 성공을 보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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