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순] 에어아시아는 왜 승객 가방에 입을 맞췄나

입력 2018.03.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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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가 '직원들이 승객 가방에 키스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일명 '#kiss the bag'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한 것인데요.

얼마 전 승객의 가방을 함부로 다루었다가 훼손했다는 기사로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자, 에어아시아 사장이 대책으로 내놓은 아이디어였습니다. 승객 가방에 입을 맞추는 모습을 통해, 이렇게 우리 회사가 승객의 짐을 소중히 대한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였는데요.

그런데 한편에선 오히려 이런 행동이 승객을 조롱하는 행위가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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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봉순] 에어아시아는 왜 승객 가방에 입을 맞췄나
    • 입력 2018-03-31 16:00:25
    고봉순
에어아시아가 '직원들이 승객 가방에 키스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일명 '#kiss the bag'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한 것인데요.

얼마 전 승객의 가방을 함부로 다루었다가 훼손했다는 기사로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자, 에어아시아 사장이 대책으로 내놓은 아이디어였습니다. 승객 가방에 입을 맞추는 모습을 통해, 이렇게 우리 회사가 승객의 짐을 소중히 대한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였는데요.

그런데 한편에선 오히려 이런 행동이 승객을 조롱하는 행위가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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