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음식·숙박업 외환위기 이래 최악…‘사드 보복’ 여파
입력 2018.04.01 (11:22)
수정 2018.04.0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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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음식·숙박업 외환위기 이래 최악…사드 여파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인해 음식·숙박업이 외환위기 이래 최악 성장세를 보였다.
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점 및 숙박업 성장률은 -2.2%였다. 이는 1998년(-10.7%) 이래 19년 만에 최악이다. 메르스 사태가 벌어진 2015년 -0.4%를 기록했다가 2016년에 0.6%로 반등했으나 지난해 다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음식점 및 숙박업 부진은 지난해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보복조치 여파로 중국 관광객 숫자가 반토막이 난 영향이 크다. 지난해 중국인 입국자는 439만명으로 1년 전(827만명)보다 46.9% 줄었다.
지난해 서비스업에서 음식점 및 숙박업이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문화 및 기타서비스업은 역시 한류 제한령 영향으로 0.4% 성장하는 데 그치며 숙박 및 음식점업 다음으로 저조했다. 반면 전체 서비스업은 2.1% 성장했고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무려 7.3% 뛰었으며 사업지원서비스업(3.9%), 금융 및 보험업(3.7%)도 3%대 성장했다.
올해도 음식점 및 숙박업은 사정이 좋지 못하다. 통계청 2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숙박 및 음식점업 생산이 전월 대비 -0.1%를 나타내며 5개월째 내리막이었다. 하지만 앞으로 중국인 단체관광 제한이 풀릴 것이란 기대가 커지는 상황이라 성장세 회복이 예상된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점 및 숙박업 성장률은 -2.2%였다. 이는 1998년(-10.7%) 이래 19년 만에 최악이다. 메르스 사태가 벌어진 2015년 -0.4%를 기록했다가 2016년에 0.6%로 반등했으나 지난해 다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음식점 및 숙박업 부진은 지난해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보복조치 여파로 중국 관광객 숫자가 반토막이 난 영향이 크다. 지난해 중국인 입국자는 439만명으로 1년 전(827만명)보다 46.9% 줄었다.
지난해 서비스업에서 음식점 및 숙박업이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문화 및 기타서비스업은 역시 한류 제한령 영향으로 0.4% 성장하는 데 그치며 숙박 및 음식점업 다음으로 저조했다. 반면 전체 서비스업은 2.1% 성장했고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무려 7.3% 뛰었으며 사업지원서비스업(3.9%), 금융 및 보험업(3.7%)도 3%대 성장했다.
올해도 음식점 및 숙박업은 사정이 좋지 못하다. 통계청 2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숙박 및 음식점업 생산이 전월 대비 -0.1%를 나타내며 5개월째 내리막이었다. 하지만 앞으로 중국인 단체관광 제한이 풀릴 것이란 기대가 커지는 상황이라 성장세 회복이 예상된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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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음식·숙박업 외환위기 이래 최악…‘사드 보복’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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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01 11:22:34
- 수정2018-04-01 14:27:36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인해 음식·숙박업이 외환위기 이래 최악 성장세를 보였다.
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점 및 숙박업 성장률은 -2.2%였다. 이는 1998년(-10.7%) 이래 19년 만에 최악이다. 메르스 사태가 벌어진 2015년 -0.4%를 기록했다가 2016년에 0.6%로 반등했으나 지난해 다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음식점 및 숙박업 부진은 지난해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보복조치 여파로 중국 관광객 숫자가 반토막이 난 영향이 크다. 지난해 중국인 입국자는 439만명으로 1년 전(827만명)보다 46.9% 줄었다.
지난해 서비스업에서 음식점 및 숙박업이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문화 및 기타서비스업은 역시 한류 제한령 영향으로 0.4% 성장하는 데 그치며 숙박 및 음식점업 다음으로 저조했다. 반면 전체 서비스업은 2.1% 성장했고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무려 7.3% 뛰었으며 사업지원서비스업(3.9%), 금융 및 보험업(3.7%)도 3%대 성장했다.
올해도 음식점 및 숙박업은 사정이 좋지 못하다. 통계청 2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숙박 및 음식점업 생산이 전월 대비 -0.1%를 나타내며 5개월째 내리막이었다. 하지만 앞으로 중국인 단체관광 제한이 풀릴 것이란 기대가 커지는 상황이라 성장세 회복이 예상된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점 및 숙박업 성장률은 -2.2%였다. 이는 1998년(-10.7%) 이래 19년 만에 최악이다. 메르스 사태가 벌어진 2015년 -0.4%를 기록했다가 2016년에 0.6%로 반등했으나 지난해 다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음식점 및 숙박업 부진은 지난해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보복조치 여파로 중국 관광객 숫자가 반토막이 난 영향이 크다. 지난해 중국인 입국자는 439만명으로 1년 전(827만명)보다 46.9% 줄었다.
지난해 서비스업에서 음식점 및 숙박업이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문화 및 기타서비스업은 역시 한류 제한령 영향으로 0.4% 성장하는 데 그치며 숙박 및 음식점업 다음으로 저조했다. 반면 전체 서비스업은 2.1% 성장했고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무려 7.3% 뛰었으며 사업지원서비스업(3.9%), 금융 및 보험업(3.7%)도 3%대 성장했다.
올해도 음식점 및 숙박업은 사정이 좋지 못하다. 통계청 2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숙박 및 음식점업 생산이 전월 대비 -0.1%를 나타내며 5개월째 내리막이었다. 하지만 앞으로 중국인 단체관광 제한이 풀릴 것이란 기대가 커지는 상황이라 성장세 회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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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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