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겐카이원전 3호기 재가동 7일 만에 정지…“방사성물질 유출 없어”

입력 2018.04.01 (15:49) 수정 2018.04.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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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가 현 겐카이초에 있는 규슈전력 겐카이원전 3호기가 재가동 1주일여 만에 발전을 정지했다고 일본 언론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규슈전력은 지난달 30일 밤 배관에서 미량의 증기 누출이 확인됨에 따라 다음날 발전과 송전을 정지했다.

마이니치신문은 규슈전력을 인용, 주변에 방사성물질의 유출은 없었다고 전했다.

겐카이원전 3호기는 정기점검을 위해 운전을 정지한 2010년 12월 이후 7년 3개월만인 지난달 23일 재가동에 들어가 이틀 후 발전을 시작했다.

규슈전력은 배관 점검 등 원인 규명을 위한 구체적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규슈전력 측이 원자로를 멈출지 여부는 현시점에서 결정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언제 발전이 재개될지 알 수 없다며 이번 일로 5월로 예정된 겐카이원전 4호기의 재가동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원자력규제위원회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새로운 규제 기준에 의해 재가동한 원전이 문제가 발생, 발전을 정지한 것은 2016년 2월 간사이전력 다카하마원전 4호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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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01 15:49:06
    • 수정2018-04-01 15:58:20
    국제
일본 사가 현 겐카이초에 있는 규슈전력 겐카이원전 3호기가 재가동 1주일여 만에 발전을 정지했다고 일본 언론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규슈전력은 지난달 30일 밤 배관에서 미량의 증기 누출이 확인됨에 따라 다음날 발전과 송전을 정지했다.

마이니치신문은 규슈전력을 인용, 주변에 방사성물질의 유출은 없었다고 전했다.

겐카이원전 3호기는 정기점검을 위해 운전을 정지한 2010년 12월 이후 7년 3개월만인 지난달 23일 재가동에 들어가 이틀 후 발전을 시작했다.

규슈전력은 배관 점검 등 원인 규명을 위한 구체적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규슈전력 측이 원자로를 멈출지 여부는 현시점에서 결정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언제 발전이 재개될지 알 수 없다며 이번 일로 5월로 예정된 겐카이원전 4호기의 재가동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원자력규제위원회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새로운 규제 기준에 의해 재가동한 원전이 문제가 발생, 발전을 정지한 것은 2016년 2월 간사이전력 다카하마원전 4호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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