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본교 출신 교수 선호 여전

입력 2002.09.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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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학들의 본교 출신 교수 비율이 10년 전보다 늘어나 대학들이 본교 출신 교수 선호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국내 대학교수의 3분의 2가 미국박사였고 미국 내 10여 개 대학에서 집중적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 소속 민주당 설훈 의원이 펴낸 '대학교수 10년의 변화' 자료집에 따르면 서울대 교수 천 475명 가운데 서울대 출신은 95.5%를 차지해 지난 92년의 95.1%보다 0.4%포인트 늘어났습니다.
서울대의 경우 교수 전체가 서울대 출신인 학과, 학부는 지난 92년도에는 국문과 등 3개 학과였으나 올해는 법학부, 의학부 등 6개 학과, 학부로 늘어났습니다.
또 연세대는 본교 출신 비율이 80.2%, 고려대는 67.8%로 10년 전에 비해 각각 2.8%, 9.3%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대학 교수들의 출신 대학은 서울대 출신이 27.2%로 전체 대학교수 10명 가운데 3명이 서울대 출신이고 다음으로는 연세대 8.5%, 경북대 5.9%, 고려대 출신 교수가 4.6%순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외국에서 박사 학위를 딴 대학교수 만 5천 6백여명 가운데 66.3%가 미국 박사로 지난 92년도 보다 3% 포인트 증가했고 2위를 차지한 일본 박사와 비교할 때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박사 학위 보유자들의 출신 대학은 텍사스 오스틴대 출신이 3.9%로 가장 많았고 오하이오 주립대, 미시간대, 위스컨신 대 순으로 상위 10개 대학의 박사 학위 보유자가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이 밖에 여교수 숫자는 6천 5백여명으로 전체 교수의 14%를 차지했고 이 가운데 이화여대 출신이 21.3%로 가장 많았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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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본교 출신 교수 선호 여전
    • 입력 2002-09-30 15:21:57
    사회
주요 대학들의 본교 출신 교수 비율이 10년 전보다 늘어나 대학들이 본교 출신 교수 선호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국내 대학교수의 3분의 2가 미국박사였고 미국 내 10여 개 대학에서 집중적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 소속 민주당 설훈 의원이 펴낸 '대학교수 10년의 변화' 자료집에 따르면 서울대 교수 천 475명 가운데 서울대 출신은 95.5%를 차지해 지난 92년의 95.1%보다 0.4%포인트 늘어났습니다. 서울대의 경우 교수 전체가 서울대 출신인 학과, 학부는 지난 92년도에는 국문과 등 3개 학과였으나 올해는 법학부, 의학부 등 6개 학과, 학부로 늘어났습니다. 또 연세대는 본교 출신 비율이 80.2%, 고려대는 67.8%로 10년 전에 비해 각각 2.8%, 9.3%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대학 교수들의 출신 대학은 서울대 출신이 27.2%로 전체 대학교수 10명 가운데 3명이 서울대 출신이고 다음으로는 연세대 8.5%, 경북대 5.9%, 고려대 출신 교수가 4.6%순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외국에서 박사 학위를 딴 대학교수 만 5천 6백여명 가운데 66.3%가 미국 박사로 지난 92년도 보다 3% 포인트 증가했고 2위를 차지한 일본 박사와 비교할 때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박사 학위 보유자들의 출신 대학은 텍사스 오스틴대 출신이 3.9%로 가장 많았고 오하이오 주립대, 미시간대, 위스컨신 대 순으로 상위 10개 대학의 박사 학위 보유자가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이 밖에 여교수 숫자는 6천 5백여명으로 전체 교수의 14%를 차지했고 이 가운데 이화여대 출신이 21.3%로 가장 많았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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