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입력 2018.04.09 (08:25) 수정 2018.04.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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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요일마다 만나는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시간입니다.

지난 5년간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터줏대감으로 활약해온 이휘재 씨와 쌍둥이들!

아쉽게도 어제 방송을 끝으로 시청자들과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그 외에도 어떤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을지,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아침부터 어릴 적 쌍둥이의 사진을 보며 감상에 빠진 이휘재 씨!

갑자기 추억의 사진들을 꺼내 본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데요.

[이휘재 : "엄마 없이 내가 너희들 보는 마지막 도전 날인데. 너네 기억 나냐? 어린이집 졸업식? 끝나면 졸업하잖아. 그러니까 오늘이 그런 날이야. 그래서 오늘 너네들 사진을 좀 찍어서 사진첩 만들어서 엄마 주려고. 어때? (좋아요)."]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추억의 장소에서 리마인드 촬영을 진행한 쌍둥이들!

[사진작가 : "진짜 많이 컸다."]

[이휘재 : "오, 인물 좋아진 거 봐."]

언제 이렇게 컸는지~ 앉아있기도 힘들어하던 아이들이 어느새 의젓한 6살 형아들이 되었네요.

지난 5년 동안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줬던 쌍둥이네.

[이휘재 : "그동안 우리 서언이 서준이 예뻐해 주신 많은 시청자 여러분들 감사드리겠습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인사드리게 됐는데요. 더 좋은 아빠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나 둘 셋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서언이와 서준이가 밝고 씩씩하게 자라나길 바랍니다.

이휘재 씨의 후임으로 배우 봉태규 씨가 합류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번 주에도 계속됩니다.

[김명민/송현철A 역 : "은행은 산하기업을 도와주는 곳이지 죽은 기업을 살리는 곳이 아닙니다."]

출세 가도를 달리는 최연소 은행 지점장, 송현철A!

[고창석/송현철B 역 : "7번 테이블 나왔어!"]

중국집 주방장 일을 하는 성실한 가장, 송현철B!

이름은 물론, 생년월일까지 똑같은 두 명의 송현철은 한 날 한 시 같은 장소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는데요.

경미한 부상으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송현철B!

하지만, 송현철A의 상황은 달랐습니다.

[의사 : "수술이 성공을 해도 식물인간이 될 확률이 99%, 수술 중에 사망할 확률이 70%나 됩니다."]

의사의 말에 망연자실하는 가족들.

이런 상황 속에서 사신 아토가 송현철A의 영혼을 거두기 위해 병원으로 찾아옵니다.

그런데! 그가 가져간 영혼은 송현철A와 동명이인인 송현철B였는데요.

신의 실수로 저승에 갔다 돌아온 송현철B의 영혼. 하지만 되살아나기에는 이미 늦은 상태였습니다.

[고창석/송현철B 역 : "몸이 불타면 난 어디로 가? 어디로 가!!"]

결국, 화장을 시켜버린 자신의 몸 대신 사망한 송현철A의 몸속으로 들어간 송현철B!

가까스로 병원을 탈출한 뒤 아내에게 달려갔는데요.

[김명민/송현철B 역 : "여보. 연화야. 나야. 내 얘기 들어야 돼. 우리 고2 때 처음 만나서 가리봉 빵집에서 소개팅 했지? 그리고 당신 장모님한테 뻥치고 나랑 부산 1박 2일로 놀러갔잖아!

[라미란/조연화 역 : "당신 누구야? 당신 누군데 그런 걸 다 알아? 경찰에 신고할 거야! 야!"]

아무도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 상황에서 송현철B는 과연 새로운 삶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오늘 밤 ‘우리가 만난 기적’ 놓치지 마세요~

오랜만에 런웨이에 서게 된 김승현 씨와 아빠의 초대로 패션쇼를 찾은 딸 수빈 양!

그런데~ 패션쇼를 즐기는 아빠와 달리 수빈 양은 내내 무덤덤한 표정인데요.

집에 돌아와서도 기분이 좋지 않은 딸에게 김승현 씨가 결국 한소리를 합니다.

[김승현 : "도대체 뭐가 불만인데?"]

[김수빈 : "나는 학원에서 나온 것도 아니고 학교에서 나온 것도 아니고 그냥 아빠 때문에 온 거잖아. 그럼 다른 사람 눈에 뭐로 보이겠냐. ‘쟤는 아빠가 연예인이니까 인맥발로 들어온 거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니까, 남들 눈에는. 그래서 내가 눈치가 보여서 그러는 거야."]

이뿐 아니라, 그동안 마음에 담아둔 이야기를 울면서 털어놓는 수빈 양.

[김수빈 : "대면하는 게 처음인 사람이 나한테 와가지고 “너는 아빠랑은 안 닮았냐” (그러면) 나는 그냥 기분이 나쁜 거야, 그 소리 들으면. 나는 그럼 괜히 엄마한테 미안해진다니까, 연락 올 때마다. 내가 그 말을 듣고 기분 나쁜 게 괜히 난 미안해진다고."]

미처 몰랐던 딸의 속마음을 알게 된 김승현 씨는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데요.

[김승현 : "수빈아. 남들 시선 그런 거 이제 앞으로는 좀 의식하지 마. 우리에 대해서 잘 모르고 하는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들이 많잖아. 아빠의 사과를 좀 받아줘. 아빠가 하트 모양으로 사과 깎았어."]

다소 어설프지만 진심이 담긴 사과에 수빈 양의 마음도 사르르 녹고 맙니다.

서로를 이해하면서 더욱 가까워지는 김승현 씨와 딸 수빈 양의 이야기, 앞으로도 지켜봐주세요~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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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 입력 2018-04-09 08:28:21
    • 수정2018-04-09 08: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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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요일마다 만나는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시간입니다.

지난 5년간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터줏대감으로 활약해온 이휘재 씨와 쌍둥이들!

아쉽게도 어제 방송을 끝으로 시청자들과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그 외에도 어떤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을지,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아침부터 어릴 적 쌍둥이의 사진을 보며 감상에 빠진 이휘재 씨!

갑자기 추억의 사진들을 꺼내 본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데요.

[이휘재 : "엄마 없이 내가 너희들 보는 마지막 도전 날인데. 너네 기억 나냐? 어린이집 졸업식? 끝나면 졸업하잖아. 그러니까 오늘이 그런 날이야. 그래서 오늘 너네들 사진을 좀 찍어서 사진첩 만들어서 엄마 주려고. 어때? (좋아요)."]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추억의 장소에서 리마인드 촬영을 진행한 쌍둥이들!

[사진작가 : "진짜 많이 컸다."]

[이휘재 : "오, 인물 좋아진 거 봐."]

언제 이렇게 컸는지~ 앉아있기도 힘들어하던 아이들이 어느새 의젓한 6살 형아들이 되었네요.

지난 5년 동안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줬던 쌍둥이네.

[이휘재 : "그동안 우리 서언이 서준이 예뻐해 주신 많은 시청자 여러분들 감사드리겠습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인사드리게 됐는데요. 더 좋은 아빠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나 둘 셋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서언이와 서준이가 밝고 씩씩하게 자라나길 바랍니다.

이휘재 씨의 후임으로 배우 봉태규 씨가 합류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번 주에도 계속됩니다.

[김명민/송현철A 역 : "은행은 산하기업을 도와주는 곳이지 죽은 기업을 살리는 곳이 아닙니다."]

출세 가도를 달리는 최연소 은행 지점장, 송현철A!

[고창석/송현철B 역 : "7번 테이블 나왔어!"]

중국집 주방장 일을 하는 성실한 가장, 송현철B!

이름은 물론, 생년월일까지 똑같은 두 명의 송현철은 한 날 한 시 같은 장소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는데요.

경미한 부상으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송현철B!

하지만, 송현철A의 상황은 달랐습니다.

[의사 : "수술이 성공을 해도 식물인간이 될 확률이 99%, 수술 중에 사망할 확률이 70%나 됩니다."]

의사의 말에 망연자실하는 가족들.

이런 상황 속에서 사신 아토가 송현철A의 영혼을 거두기 위해 병원으로 찾아옵니다.

그런데! 그가 가져간 영혼은 송현철A와 동명이인인 송현철B였는데요.

신의 실수로 저승에 갔다 돌아온 송현철B의 영혼. 하지만 되살아나기에는 이미 늦은 상태였습니다.

[고창석/송현철B 역 : "몸이 불타면 난 어디로 가? 어디로 가!!"]

결국, 화장을 시켜버린 자신의 몸 대신 사망한 송현철A의 몸속으로 들어간 송현철B!

가까스로 병원을 탈출한 뒤 아내에게 달려갔는데요.

[김명민/송현철B 역 : "여보. 연화야. 나야. 내 얘기 들어야 돼. 우리 고2 때 처음 만나서 가리봉 빵집에서 소개팅 했지? 그리고 당신 장모님한테 뻥치고 나랑 부산 1박 2일로 놀러갔잖아!

[라미란/조연화 역 : "당신 누구야? 당신 누군데 그런 걸 다 알아? 경찰에 신고할 거야! 야!"]

아무도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 상황에서 송현철B는 과연 새로운 삶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오늘 밤 ‘우리가 만난 기적’ 놓치지 마세요~

오랜만에 런웨이에 서게 된 김승현 씨와 아빠의 초대로 패션쇼를 찾은 딸 수빈 양!

그런데~ 패션쇼를 즐기는 아빠와 달리 수빈 양은 내내 무덤덤한 표정인데요.

집에 돌아와서도 기분이 좋지 않은 딸에게 김승현 씨가 결국 한소리를 합니다.

[김승현 : "도대체 뭐가 불만인데?"]

[김수빈 : "나는 학원에서 나온 것도 아니고 학교에서 나온 것도 아니고 그냥 아빠 때문에 온 거잖아. 그럼 다른 사람 눈에 뭐로 보이겠냐. ‘쟤는 아빠가 연예인이니까 인맥발로 들어온 거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니까, 남들 눈에는. 그래서 내가 눈치가 보여서 그러는 거야."]

이뿐 아니라, 그동안 마음에 담아둔 이야기를 울면서 털어놓는 수빈 양.

[김수빈 : "대면하는 게 처음인 사람이 나한테 와가지고 “너는 아빠랑은 안 닮았냐” (그러면) 나는 그냥 기분이 나쁜 거야, 그 소리 들으면. 나는 그럼 괜히 엄마한테 미안해진다니까, 연락 올 때마다. 내가 그 말을 듣고 기분 나쁜 게 괜히 난 미안해진다고."]

미처 몰랐던 딸의 속마음을 알게 된 김승현 씨는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데요.

[김승현 : "수빈아. 남들 시선 그런 거 이제 앞으로는 좀 의식하지 마. 우리에 대해서 잘 모르고 하는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들이 많잖아. 아빠의 사과를 좀 받아줘. 아빠가 하트 모양으로 사과 깎았어."]

다소 어설프지만 진심이 담긴 사과에 수빈 양의 마음도 사르르 녹고 맙니다.

서로를 이해하면서 더욱 가까워지는 김승현 씨와 딸 수빈 양의 이야기, 앞으로도 지켜봐주세요~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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