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경기교육청 세월호 분향소 18일쯤 철거 예정

입력 2018.04.09 (11:10) 수정 2018.04.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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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공공기관 가운데 지금까지 남아 있던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의 세월호 분향소가 오는 16일 이후 철거된다.

경기도는 안산에 있는 정부 합동분향소 철거 일정에 맞춰 경기도청사 안에 있는 분향소도 철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월초 참사 4주기인 오는 16일 오전 간부 공무원 중심으로 마지막 분향을 한 뒤 18일 철거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직후인 지난 2014년 4월 28일 도청에 설치된 분향소에는 방명록 기준으로 만 천여 명이 찾아 분향했지만, 올해는 22명이 찾는 등 최근 추모객의 발길이 줄었다.

경기도교육청은 참사 직후 마련한 세월호 분향소를 16일 이후 철거할 계획이다.

도내 지자체 등이 설치한 분향소는 37곳이었지만 현재는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 2곳만 운영되고 있다.

앞서 안산시는 "16일 희생자 영결식 및 추모행사를 끝으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철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철거 작업은 오는 18일쯤 시작돼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 6일까지 정부 합동분향소를 다녀간 추모객은 72만 8천323명에 이르며, 합동분향소가 문 열기 전인 같은 해 4월 23일 단원구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임시분향소를 찾은 18만 385명을 더하면 추모객 수는 총 90만 명을 넘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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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청·경기교육청 세월호 분향소 18일쯤 철거 예정
    • 입력 2018-04-09 11:10:22
    • 수정2018-04-09 11:16:35
    사회
경기도 내 공공기관 가운데 지금까지 남아 있던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의 세월호 분향소가 오는 16일 이후 철거된다.

경기도는 안산에 있는 정부 합동분향소 철거 일정에 맞춰 경기도청사 안에 있는 분향소도 철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월초 참사 4주기인 오는 16일 오전 간부 공무원 중심으로 마지막 분향을 한 뒤 18일 철거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직후인 지난 2014년 4월 28일 도청에 설치된 분향소에는 방명록 기준으로 만 천여 명이 찾아 분향했지만, 올해는 22명이 찾는 등 최근 추모객의 발길이 줄었다.

경기도교육청은 참사 직후 마련한 세월호 분향소를 16일 이후 철거할 계획이다.

도내 지자체 등이 설치한 분향소는 37곳이었지만 현재는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 2곳만 운영되고 있다.

앞서 안산시는 "16일 희생자 영결식 및 추모행사를 끝으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철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철거 작업은 오는 18일쯤 시작돼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 6일까지 정부 합동분향소를 다녀간 추모객은 72만 8천323명에 이르며, 합동분향소가 문 열기 전인 같은 해 4월 23일 단원구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임시분향소를 찾은 18만 385명을 더하면 추모객 수는 총 90만 명을 넘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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