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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의혹 ‘수의학부 신설 특혜’ 증거 나와…아베 비서관 “수상 안건” 진술
입력 2018.04.10 (07:55) 수정 2018.04.10 (07:57) 국제
새 의혹 ‘수의학부 신설 특혜’ 증거 나와…아베 비서관 “수상 안건” 진술
아베 총리의 친구가 이사장으로 있는 대학에 수의학부를 특혜 신설해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시 관계자들을 만난 수상 비서관이 "수상 안건"이라고 말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지난 2015년 4월 에히메 현과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케학원 간부 등이 수상비서관을 만날 당시 내용을 에히메 현 측이 문서로 기록해 남겨 놓았다고 전했다. 문서를 보면 수상 비서관은 면담에서 "본건은 수상 안건"이라고 말한 것으로 돼 있다.

해당 비서관은 당시 '국가전략특구' 담당으로 수의학부는 국가전략특구 계획의 일환으로 50여 년 만에 신설됐었다.

문서는 '수의사 양성계열 대학 설치와 관련한 내각부·수상비서관 면담 결과에 대해'라는 제목으로 2015년 4월 13일 자로 작성됐다. 면담은 4월 2일에 이뤄졌다. 해당 비서관은 지난해 7월 국회 답변에서 만남을 부정했었다.

이 문서와 관련해 에히메 현 관계자는 "가케 학원의 유치 교섭을 추진하던 중, 정부에 요청하는 과정에서 여러 관련 부서에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배포한 문서에 관련 내용이 있을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아사히 신문에 말했다.

NHK는 이와 관련 가케학원 의혹과 관련 에히메 현 등이 수상 관저 등을 면담한 기록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가케 학원 수의학부 신설과 관련해서는 문부과학성이 "총리 관저 최고 레벨이 언급", "총리 의향이라고 듣고 있다"라는 등의 문서를 작성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돼왔다.

총리 부인이 명예 교장으로 있던 모로토모 학원에 국유지를 할인해 넘긴, 이른바 '사학 스캔들' 문제로 최근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면서 오는 9월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일본 정계가 크게 술렁일 전망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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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0 (07:55)
    • 수정 2018.04.10 (07:57)
    국제
새 의혹 ‘수의학부 신설 특혜’ 증거 나와…아베 비서관 “수상 안건” 진술
아베 총리의 친구가 이사장으로 있는 대학에 수의학부를 특혜 신설해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시 관계자들을 만난 수상 비서관이 "수상 안건"이라고 말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지난 2015년 4월 에히메 현과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케학원 간부 등이 수상비서관을 만날 당시 내용을 에히메 현 측이 문서로 기록해 남겨 놓았다고 전했다. 문서를 보면 수상 비서관은 면담에서 "본건은 수상 안건"이라고 말한 것으로 돼 있다.

해당 비서관은 당시 '국가전략특구' 담당으로 수의학부는 국가전략특구 계획의 일환으로 50여 년 만에 신설됐었다.

문서는 '수의사 양성계열 대학 설치와 관련한 내각부·수상비서관 면담 결과에 대해'라는 제목으로 2015년 4월 13일 자로 작성됐다. 면담은 4월 2일에 이뤄졌다. 해당 비서관은 지난해 7월 국회 답변에서 만남을 부정했었다.

이 문서와 관련해 에히메 현 관계자는 "가케 학원의 유치 교섭을 추진하던 중, 정부에 요청하는 과정에서 여러 관련 부서에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배포한 문서에 관련 내용이 있을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아사히 신문에 말했다.

NHK는 이와 관련 가케학원 의혹과 관련 에히메 현 등이 수상 관저 등을 면담한 기록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가케 학원 수의학부 신설과 관련해서는 문부과학성이 "총리 관저 최고 레벨이 언급", "총리 의향이라고 듣고 있다"라는 등의 문서를 작성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돼왔다.

총리 부인이 명예 교장으로 있던 모로토모 학원에 국유지를 할인해 넘긴, 이른바 '사학 스캔들' 문제로 최근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면서 오는 9월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일본 정계가 크게 술렁일 전망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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