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김기식, 참여연대 시절 포스코 지원으로 1년 해외연수…내역 밝혀야”
입력 2018.04.10 (10:04)
수정 2018.04.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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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10일(오늘) '갑질 출장' 논란을 빚고 있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해 "김 원장이 지난 2007년 참여연대 사무총장 시절, 포스코의 지원을 받아 1년 해외 연수를 다녀왔다는게 밝혀지고 있다"며 비용 내역 공개를 요구했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허구헌 날 재벌 대기업을 비판하는 참여연대 사무총장이 대기업의 돈을 받아 미국 연수 1년을 다녀온 건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금감원장이 떳떳하다고 생각한다면 포스코에서 지원받은 해외연수 비용의 상세 내역을 당장 공개하길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유 공동대표는 이어 당시 연수 선발 과정에도 의혹을 제기했다. 유 공동대표는 "포스코 해외연수생 선발을 전임 사무총장이었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했고, 당시 YMCA 사무총장 이학영씨가 했다"며 "참여연대의 선배, 후배들끼리 포스코의 돈을 이렇게 써도되는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남의 눈에 티끌을 보면서 자기 눈의 대들보를 보지 못하는 위선이 이 정부의 정체라고 생각한다"며 "더이상 이런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 금감원장을 빨리 해임할 것"을 촉구했다.
유 공동대표는 또, "제가 4선 국회의원을 하면서 4급부터 인턴까지 단 한번도 해외 출장에 동행해서 간 적이 없다"며 "피감기관의 돈, 민간회사의 돈을 받아서 (해외 출장을) 간다라는 것은 건전한 상식을 가진 의원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유 공동대표는 "이 사건은 감쌀 수록 오히려 더 큰 역풍이 불 것"이라면서 거듭 김 원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한편, 이에 대해 김 원장과 포스코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포스코 지원으로 해외 연수를 다녀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유 공동대표는 "2008년과 2009년 2년 동안 김 원장이 미국 스탠포드에 있었다"며 "만약 (포스코 지원 연수 사실을) 부정하고 싶으면 그 당시 무슨 경위로 갔는지, 경비를 어떻게 조달했는지 본인이 밝히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유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허구헌 날 재벌 대기업을 비판하는 참여연대 사무총장이 대기업의 돈을 받아 미국 연수 1년을 다녀온 건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금감원장이 떳떳하다고 생각한다면 포스코에서 지원받은 해외연수 비용의 상세 내역을 당장 공개하길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유 공동대표는 이어 당시 연수 선발 과정에도 의혹을 제기했다. 유 공동대표는 "포스코 해외연수생 선발을 전임 사무총장이었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했고, 당시 YMCA 사무총장 이학영씨가 했다"며 "참여연대의 선배, 후배들끼리 포스코의 돈을 이렇게 써도되는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남의 눈에 티끌을 보면서 자기 눈의 대들보를 보지 못하는 위선이 이 정부의 정체라고 생각한다"며 "더이상 이런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 금감원장을 빨리 해임할 것"을 촉구했다.
유 공동대표는 또, "제가 4선 국회의원을 하면서 4급부터 인턴까지 단 한번도 해외 출장에 동행해서 간 적이 없다"며 "피감기관의 돈, 민간회사의 돈을 받아서 (해외 출장을) 간다라는 것은 건전한 상식을 가진 의원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유 공동대표는 "이 사건은 감쌀 수록 오히려 더 큰 역풍이 불 것"이라면서 거듭 김 원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한편, 이에 대해 김 원장과 포스코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포스코 지원으로 해외 연수를 다녀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유 공동대표는 "2008년과 2009년 2년 동안 김 원장이 미국 스탠포드에 있었다"며 "만약 (포스코 지원 연수 사실을) 부정하고 싶으면 그 당시 무슨 경위로 갔는지, 경비를 어떻게 조달했는지 본인이 밝히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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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김기식, 참여연대 시절 포스코 지원으로 1년 해외연수…내역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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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4-10 14:13:13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10일(오늘) '갑질 출장' 논란을 빚고 있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해 "김 원장이 지난 2007년 참여연대 사무총장 시절, 포스코의 지원을 받아 1년 해외 연수를 다녀왔다는게 밝혀지고 있다"며 비용 내역 공개를 요구했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허구헌 날 재벌 대기업을 비판하는 참여연대 사무총장이 대기업의 돈을 받아 미국 연수 1년을 다녀온 건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금감원장이 떳떳하다고 생각한다면 포스코에서 지원받은 해외연수 비용의 상세 내역을 당장 공개하길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유 공동대표는 이어 당시 연수 선발 과정에도 의혹을 제기했다. 유 공동대표는 "포스코 해외연수생 선발을 전임 사무총장이었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했고, 당시 YMCA 사무총장 이학영씨가 했다"며 "참여연대의 선배, 후배들끼리 포스코의 돈을 이렇게 써도되는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남의 눈에 티끌을 보면서 자기 눈의 대들보를 보지 못하는 위선이 이 정부의 정체라고 생각한다"며 "더이상 이런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 금감원장을 빨리 해임할 것"을 촉구했다.
유 공동대표는 또, "제가 4선 국회의원을 하면서 4급부터 인턴까지 단 한번도 해외 출장에 동행해서 간 적이 없다"며 "피감기관의 돈, 민간회사의 돈을 받아서 (해외 출장을) 간다라는 것은 건전한 상식을 가진 의원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유 공동대표는 "이 사건은 감쌀 수록 오히려 더 큰 역풍이 불 것"이라면서 거듭 김 원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한편, 이에 대해 김 원장과 포스코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포스코 지원으로 해외 연수를 다녀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유 공동대표는 "2008년과 2009년 2년 동안 김 원장이 미국 스탠포드에 있었다"며 "만약 (포스코 지원 연수 사실을) 부정하고 싶으면 그 당시 무슨 경위로 갔는지, 경비를 어떻게 조달했는지 본인이 밝히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유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허구헌 날 재벌 대기업을 비판하는 참여연대 사무총장이 대기업의 돈을 받아 미국 연수 1년을 다녀온 건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금감원장이 떳떳하다고 생각한다면 포스코에서 지원받은 해외연수 비용의 상세 내역을 당장 공개하길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유 공동대표는 이어 당시 연수 선발 과정에도 의혹을 제기했다. 유 공동대표는 "포스코 해외연수생 선발을 전임 사무총장이었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했고, 당시 YMCA 사무총장 이학영씨가 했다"며 "참여연대의 선배, 후배들끼리 포스코의 돈을 이렇게 써도되는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남의 눈에 티끌을 보면서 자기 눈의 대들보를 보지 못하는 위선이 이 정부의 정체라고 생각한다"며 "더이상 이런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 금감원장을 빨리 해임할 것"을 촉구했다.
유 공동대표는 또, "제가 4선 국회의원을 하면서 4급부터 인턴까지 단 한번도 해외 출장에 동행해서 간 적이 없다"며 "피감기관의 돈, 민간회사의 돈을 받아서 (해외 출장을) 간다라는 것은 건전한 상식을 가진 의원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유 공동대표는 "이 사건은 감쌀 수록 오히려 더 큰 역풍이 불 것"이라면서 거듭 김 원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한편, 이에 대해 김 원장과 포스코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포스코 지원으로 해외 연수를 다녀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유 공동대표는 "2008년과 2009년 2년 동안 김 원장이 미국 스탠포드에 있었다"며 "만약 (포스코 지원 연수 사실을) 부정하고 싶으면 그 당시 무슨 경위로 갔는지, 경비를 어떻게 조달했는지 본인이 밝히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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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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