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장] 계약 하자마자 ‘덜덜덜’…신종 중고차 사기 수법

입력 2018.04.11 (16:16) 수정 2018.04.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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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중고차 매물을 보고 찾아온 손님에게 엉뚱한 차량을 강매한 중고차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폭력행위(공동공갈) 및 상습사기 등 혐의로 중고차 매매업체 대표 A 씨(27) 등 8명을 구속하고, 4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중고차 매매 사이트 2곳에 시세보다 저렴한 중고차 매물을 올리고, 피해자들을 유인했습니다. 그리고 물건을 확인한 피해자들이 계약서를 작성하면, 그 사이 다른 공범이 차량의 부품을 빼내 계약 차량이 고장 난 것처럼 위장하는 일명 ‘덜덜이 작업’을 했습니다.

계약서와 동시에 계약금을 받은 이들은 손님에게 계약을 파기하면 위약금을 내야 한다고 속이거나, 폭력적으로 협박해 시세 800만 원 상당의 중고차를 1,700만 원에 파는 등 다른 중고차를 비싸게 강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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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1 16:16:32
    • 수정2018-04-12 08:15:34
    Go! 현장
싼 중고차 매물을 보고 찾아온 손님에게 엉뚱한 차량을 강매한 중고차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폭력행위(공동공갈) 및 상습사기 등 혐의로 중고차 매매업체 대표 A 씨(27) 등 8명을 구속하고, 4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중고차 매매 사이트 2곳에 시세보다 저렴한 중고차 매물을 올리고, 피해자들을 유인했습니다. 그리고 물건을 확인한 피해자들이 계약서를 작성하면, 그 사이 다른 공범이 차량의 부품을 빼내 계약 차량이 고장 난 것처럼 위장하는 일명 ‘덜덜이 작업’을 했습니다.

계약서와 동시에 계약금을 받은 이들은 손님에게 계약을 파기하면 위약금을 내야 한다고 속이거나, 폭력적으로 협박해 시세 800만 원 상당의 중고차를 1,700만 원에 파는 등 다른 중고차를 비싸게 강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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