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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유령주식’ 보상안 발표…평가손은 어떻게?
입력 2018.04.12 (08:45) 수정 2018.04.12 (08:57)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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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유령주식’ 보상안 발표…평가손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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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증권이 이른바 '유령주식' 사태로 피해를 입은 개인투자자들에 대한 보상안을 발표했습니다.

보상이 끝난 뒤에는 주식을 판 직원에 대해서도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인데, 보상과 손해배상 절차가 모두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증권의 이른바 '유령주식'이 처음 시장에 나온 건 6일 오전 9시 35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이 전에 삼성증권 주식을 갖고 있다 당일에 판 모든 개인투자자입니다.

당일 장중 최고가인 3만 9천8백 원에서 판 가격 차이만큼을 보상하겠다는 게 삼성증권의 보상안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증권 주식을 100주 가진 사람이 당일 3만 7천 원에 모두 팔았다면, 1주에 최고가와의 차액 2천8백 원씩 모두 28만 원을 받게 됩니다.

당일 주식을 팔았다 더 비싸게 다시 산 사람도 가격 차이만큼 보상받게 됩니다.

삼성은 매매 과정에 들어간 수수료와 세금까지 함께 보상하기로 했습니다.

[구성훈/삼성증권 대표이사/지난 10일 : "가능한 신속하게 피해자 입장에서 보상하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은 또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의 피해보상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식을 팔지 않은 주주들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안은 빠져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사태 이후 삼성증권 주가는 나흘 연속 하락한 상탭니다.

[김득의/금융정의연대 대표 : "보상가를 기준가로 하여 삼성증권은 공개매수를 발표하든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여 기존 주주들에게도 보상의 혜택을 줘야 (합니다)."]

삼성증권은 또 '유령주식'을 팔아 당일 주가를 급락시킨 직원 16명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금융감독당국이 이번 사태를 '시스템' 문제로 규정하고 있어 회사와 직원의 책임 비율을 놓고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 삼성증권, ‘유령주식’ 보상안 발표…평가손은 어떻게?
    • 입력 2018.04.12 (08:45)
    • 수정 2018.04.12 (08:57)
    아침뉴스타임
삼성증권, ‘유령주식’ 보상안 발표…평가손은 어떻게?
[앵커]

삼성증권이 이른바 '유령주식' 사태로 피해를 입은 개인투자자들에 대한 보상안을 발표했습니다.

보상이 끝난 뒤에는 주식을 판 직원에 대해서도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인데, 보상과 손해배상 절차가 모두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증권의 이른바 '유령주식'이 처음 시장에 나온 건 6일 오전 9시 35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이 전에 삼성증권 주식을 갖고 있다 당일에 판 모든 개인투자자입니다.

당일 장중 최고가인 3만 9천8백 원에서 판 가격 차이만큼을 보상하겠다는 게 삼성증권의 보상안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증권 주식을 100주 가진 사람이 당일 3만 7천 원에 모두 팔았다면, 1주에 최고가와의 차액 2천8백 원씩 모두 28만 원을 받게 됩니다.

당일 주식을 팔았다 더 비싸게 다시 산 사람도 가격 차이만큼 보상받게 됩니다.

삼성은 매매 과정에 들어간 수수료와 세금까지 함께 보상하기로 했습니다.

[구성훈/삼성증권 대표이사/지난 10일 : "가능한 신속하게 피해자 입장에서 보상하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은 또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의 피해보상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식을 팔지 않은 주주들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안은 빠져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사태 이후 삼성증권 주가는 나흘 연속 하락한 상탭니다.

[김득의/금융정의연대 대표 : "보상가를 기준가로 하여 삼성증권은 공개매수를 발표하든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여 기존 주주들에게도 보상의 혜택을 줘야 (합니다)."]

삼성증권은 또 '유령주식'을 팔아 당일 주가를 급락시킨 직원 16명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금융감독당국이 이번 사태를 '시스템' 문제로 규정하고 있어 회사와 직원의 책임 비율을 놓고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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