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4주기’ 앞둔 팽목항·목포신항…추모 열기 고조
입력 2018.04.12 (12:20)
수정 2018.04.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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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4주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세월호가 자리잡고 있는 목포 신항과 유가족들이 머물던 팽목항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세월호 구조 현장을 묵묵히 지켜본 진도 팽목항!
한산하던 항구에 추모객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냅니다.
유가족들이 3년을 머물며 실종자들을 기다리던 공간.
무사귀환을 염원하며 한자 한자 적어내려간 글귀엔 4년 전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임봉옥/청주시 개신동 : "와닿는 글귀도 많고. 진짜 미안하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어오는 것 같아요. 지금도 눈물이 막 나와요."]
세월호가 몸을 뉘인 목포 신항에는 기다림을 뜻하는 노란 리본이 꽃무리를 이뤘습니다.
멀리서 달려온 추모객들의 손끝에서 개나리같은 리본꽃이 다시 피어납니다.
다시는 이같은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은 모두가 같습니다.
[성지애/광주시 화정동 : "이제 4월달이잖아요. 어차피 다가오고 한번 와봐야 겠다. 이런 세상이 없게 해야겠다 이런 마음이 더 간절하게 커요."]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 일대에서는 유가족들의 편지 전시회 등 추모행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4주기를 앞둔 이번 주말에는 지역 청소년들의 다짐 대회와 문화제 등 대규모 행사가 펼쳐집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세월호 참사 4주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세월호가 자리잡고 있는 목포 신항과 유가족들이 머물던 팽목항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세월호 구조 현장을 묵묵히 지켜본 진도 팽목항!
한산하던 항구에 추모객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냅니다.
유가족들이 3년을 머물며 실종자들을 기다리던 공간.
무사귀환을 염원하며 한자 한자 적어내려간 글귀엔 4년 전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임봉옥/청주시 개신동 : "와닿는 글귀도 많고. 진짜 미안하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어오는 것 같아요. 지금도 눈물이 막 나와요."]
세월호가 몸을 뉘인 목포 신항에는 기다림을 뜻하는 노란 리본이 꽃무리를 이뤘습니다.
멀리서 달려온 추모객들의 손끝에서 개나리같은 리본꽃이 다시 피어납니다.
다시는 이같은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은 모두가 같습니다.
[성지애/광주시 화정동 : "이제 4월달이잖아요. 어차피 다가오고 한번 와봐야 겠다. 이런 세상이 없게 해야겠다 이런 마음이 더 간절하게 커요."]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 일대에서는 유가족들의 편지 전시회 등 추모행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4주기를 앞둔 이번 주말에는 지역 청소년들의 다짐 대회와 문화제 등 대규모 행사가 펼쳐집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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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4주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세월호가 자리잡고 있는 목포 신항과 유가족들이 머물던 팽목항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세월호 구조 현장을 묵묵히 지켜본 진도 팽목항!
한산하던 항구에 추모객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냅니다.
유가족들이 3년을 머물며 실종자들을 기다리던 공간.
무사귀환을 염원하며 한자 한자 적어내려간 글귀엔 4년 전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임봉옥/청주시 개신동 : "와닿는 글귀도 많고. 진짜 미안하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어오는 것 같아요. 지금도 눈물이 막 나와요."]
세월호가 몸을 뉘인 목포 신항에는 기다림을 뜻하는 노란 리본이 꽃무리를 이뤘습니다.
멀리서 달려온 추모객들의 손끝에서 개나리같은 리본꽃이 다시 피어납니다.
다시는 이같은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은 모두가 같습니다.
[성지애/광주시 화정동 : "이제 4월달이잖아요. 어차피 다가오고 한번 와봐야 겠다. 이런 세상이 없게 해야겠다 이런 마음이 더 간절하게 커요."]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 일대에서는 유가족들의 편지 전시회 등 추모행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4주기를 앞둔 이번 주말에는 지역 청소년들의 다짐 대회와 문화제 등 대규모 행사가 펼쳐집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세월호 참사 4주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세월호가 자리잡고 있는 목포 신항과 유가족들이 머물던 팽목항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세월호 구조 현장을 묵묵히 지켜본 진도 팽목항!
한산하던 항구에 추모객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냅니다.
유가족들이 3년을 머물며 실종자들을 기다리던 공간.
무사귀환을 염원하며 한자 한자 적어내려간 글귀엔 4년 전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임봉옥/청주시 개신동 : "와닿는 글귀도 많고. 진짜 미안하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어오는 것 같아요. 지금도 눈물이 막 나와요."]
세월호가 몸을 뉘인 목포 신항에는 기다림을 뜻하는 노란 리본이 꽃무리를 이뤘습니다.
멀리서 달려온 추모객들의 손끝에서 개나리같은 리본꽃이 다시 피어납니다.
다시는 이같은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은 모두가 같습니다.
[성지애/광주시 화정동 : "이제 4월달이잖아요. 어차피 다가오고 한번 와봐야 겠다. 이런 세상이 없게 해야겠다 이런 마음이 더 간절하게 커요."]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 일대에서는 유가족들의 편지 전시회 등 추모행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4주기를 앞둔 이번 주말에는 지역 청소년들의 다짐 대회와 문화제 등 대규모 행사가 펼쳐집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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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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