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곰취…봄나물 축제 풍성

입력 2018.04.14 (21:30) 수정 2018.04.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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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양구에선 쌉싸름하고 향긋해 봄철 입맛을 돋우는 곰취가 한창 수확되고 있습니다.

두릅과 산마늘 등 산나물들이 제철을 맞으면서 봄 축제도 잇따라 열립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양구의 해발 4백여 미터에 위치한 산촌마을.

비닐하우스 안에 파릇파릇 봄나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쌉쌀하면서도 입안에 남는 향이 일품인 곰취입니다.

[부순재/농민 : "(곰취를 따면)향이 가득하죠. 향기가 원래가 좋은 품종이에요."]

손바닥만하게 먹기 좋은 크기로 자라면서 수확하는 손길이 바빠졌습니다.

곰취에는 섬유질과 칼슘 등이 많이 들어있어 건강식으로 알려지면서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고지대에서 자라다보니 식감과 향이 뛰어납니다.

[박덕근/곰취 재배 농민 : "향이 쓰면서도 이게 약간 희한한 맛이 나요.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돼지 삼겹살 고기 싸 먹으면 제일 맛있어요."]

두릅과 산마늘 등 봄 기운 머금은 산나물도 제철입니다.

전국 산나물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강원도에서는 산나물 축제도 잇따라 열려 봄나들이객들에게 맛과 추억을 선사합니다.

이달 27일 춘천에서는 강원 산나물 한마당과, 강릉 개두릅 축제, 다음 달에는 양구 곰취축제와 정선 곤드레 산나물 축제 등이 이어지며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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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철 맞은 곰취…봄나물 축제 풍성
    • 입력 2018-04-14 21:32:04
    • 수정2018-04-14 21: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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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양구에선 쌉싸름하고 향긋해 봄철 입맛을 돋우는 곰취가 한창 수확되고 있습니다.

두릅과 산마늘 등 산나물들이 제철을 맞으면서 봄 축제도 잇따라 열립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양구의 해발 4백여 미터에 위치한 산촌마을.

비닐하우스 안에 파릇파릇 봄나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쌉쌀하면서도 입안에 남는 향이 일품인 곰취입니다.

[부순재/농민 : "(곰취를 따면)향이 가득하죠. 향기가 원래가 좋은 품종이에요."]

손바닥만하게 먹기 좋은 크기로 자라면서 수확하는 손길이 바빠졌습니다.

곰취에는 섬유질과 칼슘 등이 많이 들어있어 건강식으로 알려지면서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고지대에서 자라다보니 식감과 향이 뛰어납니다.

[박덕근/곰취 재배 농민 : "향이 쓰면서도 이게 약간 희한한 맛이 나요.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돼지 삼겹살 고기 싸 먹으면 제일 맛있어요."]

두릅과 산마늘 등 봄 기운 머금은 산나물도 제철입니다.

전국 산나물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강원도에서는 산나물 축제도 잇따라 열려 봄나들이객들에게 맛과 추억을 선사합니다.

이달 27일 춘천에서는 강원 산나물 한마당과, 강릉 개두릅 축제, 다음 달에는 양구 곰취축제와 정선 곤드레 산나물 축제 등이 이어지며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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