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안보리서 또 충돌…‘시리아 공습규탄 결의안’ 부결

입력 2018.04.15 (02:54) 수정 2018.04.15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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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각) 미국·영국·프랑스의 시리아 공습을 규탄하는 내용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부결됐다.

이 결의안은 시리아 정권을 지원하는 러시아가 제출했다.

안보리는 이날 러시아의 요구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러시아가 마련한 규탄 결의안을 상정했다. 미국과 영국·프랑스가 일제히 거부권을 행사했다.

러시아가 제출한 결의안은 서방진영의 시리아 공습을 규탄하고 추가 군사행동을 억제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러시아가 현실적으로 채택이 불가능한 결의안을 낸 것은 국제사회에서 서방의 시리아 공습을 규탄하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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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5 02:54:39
    • 수정2018-04-15 02: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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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각) 미국·영국·프랑스의 시리아 공습을 규탄하는 내용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부결됐다.

이 결의안은 시리아 정권을 지원하는 러시아가 제출했다.

안보리는 이날 러시아의 요구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러시아가 마련한 규탄 결의안을 상정했다. 미국과 영국·프랑스가 일제히 거부권을 행사했다.

러시아가 제출한 결의안은 서방진영의 시리아 공습을 규탄하고 추가 군사행동을 억제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러시아가 현실적으로 채택이 불가능한 결의안을 낸 것은 국제사회에서 서방의 시리아 공습을 규탄하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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