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진드기가 옮기는 SFTS 첫 환자 발생
입력 2018.04.15 (07:11)
수정 2018.04.1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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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세요?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야생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요즘부터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해 주의해야 하는데요
지난해엔 모두 54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환자는 지난 5일 제주도에서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풀숲에서 야외활동을 한 뒤 병원을 찾은 40대 남성이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야생진드기는 크기가 1mm 정도로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봄부터 급격히 늘어납니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릴 경우 사람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SFTS 환자는 4월에 나타나기 시작해 5월부터는 갈수록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환자는 모두 270여 명.
이 가운데 54명이 숨져 치사율이 20%에 달했습니다.
[이재갑/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진드기에 물리고 나서 짧게는 일주일에서 열흘 지나고 나서 급작스러운 발열이 나고요. 심각하게 진행하는 분들은 며칠 안에 상태가 나빠져 사망하게 되는 질환 입니다."]
특히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어촌 지역 환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FTS는 아직 백신이 없어 야생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
봄철 산과 들로 야외활동을 나간다면,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입고 진드기 기피제를 뿌려주는 게 좋습니다.
또, 풀밭에 그냥 앉거나 눕지 않아야 야생진드기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야생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요즘부터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해 주의해야 하는데요
지난해엔 모두 54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환자는 지난 5일 제주도에서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풀숲에서 야외활동을 한 뒤 병원을 찾은 40대 남성이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야생진드기는 크기가 1mm 정도로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봄부터 급격히 늘어납니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릴 경우 사람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SFTS 환자는 4월에 나타나기 시작해 5월부터는 갈수록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환자는 모두 270여 명.
이 가운데 54명이 숨져 치사율이 20%에 달했습니다.
[이재갑/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진드기에 물리고 나서 짧게는 일주일에서 열흘 지나고 나서 급작스러운 발열이 나고요. 심각하게 진행하는 분들은 며칠 안에 상태가 나빠져 사망하게 되는 질환 입니다."]
특히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어촌 지역 환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FTS는 아직 백신이 없어 야생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
봄철 산과 들로 야외활동을 나간다면,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입고 진드기 기피제를 뿌려주는 게 좋습니다.
또, 풀밭에 그냥 앉거나 눕지 않아야 야생진드기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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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 진드기가 옮기는 SFTS 첫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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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15 07:22:46
- 수정2018-04-16 08:59:02
[앵커]
안녕하세요?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야생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요즘부터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해 주의해야 하는데요
지난해엔 모두 54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환자는 지난 5일 제주도에서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풀숲에서 야외활동을 한 뒤 병원을 찾은 40대 남성이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야생진드기는 크기가 1mm 정도로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봄부터 급격히 늘어납니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릴 경우 사람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SFTS 환자는 4월에 나타나기 시작해 5월부터는 갈수록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환자는 모두 270여 명.
이 가운데 54명이 숨져 치사율이 20%에 달했습니다.
[이재갑/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진드기에 물리고 나서 짧게는 일주일에서 열흘 지나고 나서 급작스러운 발열이 나고요. 심각하게 진행하는 분들은 며칠 안에 상태가 나빠져 사망하게 되는 질환 입니다."]
특히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어촌 지역 환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FTS는 아직 백신이 없어 야생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
봄철 산과 들로 야외활동을 나간다면,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입고 진드기 기피제를 뿌려주는 게 좋습니다.
또, 풀밭에 그냥 앉거나 눕지 않아야 야생진드기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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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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