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근로자 임금상승률 3.8% 전망”…최저임금 인상 등 영향

입력 2018.04.16 (11:13) 수정 2018.04.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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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근로자 임금상승률은 지난해 2.7%보다 높은 3.8%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간한 '2017년 임금동향과 2018년 임금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임금 상승률은 2018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3%를 크게 웃도는 3.8%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이 제시한 임금 상승 요인으로는 올해 16.4% 오른 최저임금과 일자리 안정자금 집행, 일자리 질 개선에 대한 정부 의지 등이다.

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의 경우 소상공인과 영세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노동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사업으로 일자리 안정자금이 지급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저임금 부분에서 월급 인상폭이 예년에 비해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공공부문 중심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노사관계 역시 지난해에 비해 높은 임금 인상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전년대비 0.9%p 하락한 공무원 임금인상률과 올해 7월부터 적용되는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체의 근로시간 단축은 초과근로 감소로 인해 임금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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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근로자 임금상승률 3.8% 전망”…최저임금 인상 등 영향
    • 입력 2018-04-16 11:13:49
    • 수정2018-04-16 11:15:54
    사회
올해 근로자 임금상승률은 지난해 2.7%보다 높은 3.8%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간한 '2017년 임금동향과 2018년 임금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임금 상승률은 2018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3%를 크게 웃도는 3.8%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이 제시한 임금 상승 요인으로는 올해 16.4% 오른 최저임금과 일자리 안정자금 집행, 일자리 질 개선에 대한 정부 의지 등이다.

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의 경우 소상공인과 영세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노동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사업으로 일자리 안정자금이 지급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저임금 부분에서 월급 인상폭이 예년에 비해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공공부문 중심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노사관계 역시 지난해에 비해 높은 임금 인상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전년대비 0.9%p 하락한 공무원 임금인상률과 올해 7월부터 적용되는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체의 근로시간 단축은 초과근로 감소로 인해 임금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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