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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수첩] 내가 원조! ‘스타들의 별별 저작권’
입력 2018.04.17 (08:25) 수정 2018.04.17 (08:37)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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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수첩] 내가 원조! ‘스타들의 별별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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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조 섹시 퀸, 원조 꽃미남 등 '원조'라는 단어가 붙으면 왠지 더 대단해 보이죠?

연예계에도 "사실 이건 내가 원조!"라고 외치는 스타들이 있는데요.

과연 어떤 스타들인지~

지금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지난 10일, 예쁜 둘째 공주님을 품에 안은 배우 배용준 씨!

드라마 '겨울연가' 한편으로 일본 전역을 열광시킨 한류 스타의 원조인데요.

당시 배용준 씨의 바람머리와 머플러는 엄청난 유행이었죠?

이런 배용준 씨에게 자신이 원조라고 주장하는 스타가 나타났으니~ 바로, 개그맨 장동민 씨!

대체 무슨 이유일까요?

[장동민 : "KBS 시상식이 크리스마스 때였어요. 제가 저렇게 그때 머리가 길어서 안경을 쓰고 머리를 묶었어요. 그리고 검은 정장을 입었어요. 근데 타 방송 시상식이 12월 31일이었거든요."]

[유재석 : "근데요?"]

[장동민 : "그때 배용준 씨가 저렇게 (똑같이) 하고 나온 거예요. 1월 1일 됐는데 제가 정말 세상에 있는 욕은 다 먹었어요. '너 왜 배용준 따라 했어?'(라고.) (내가) 일주일 먼저 했는데!"]

우연의 일치로 비슷하게 차려입었던 것뿐인데~ 장동민 씨 정말 억울했겠어요!

방정맞은 행동과 말투로, 일명 '깝권'이라는 별명을 얻은 가수 조권 씨에게도 자신이 원조라고 외치는 적수가 등장했습니다!

떠오르는 흥 부자, 뮤지컬 배우 김호영 씬데요.

[김호영 : "제가 어느 날 TV를 보는데 조권 씨가 나와서 '까부는' 모습을 보고 제가 '저건 뭐지? 내가 먼저인데! 너 좀 두고 보자!' (이랬죠.)"]

조권 씨가 까부는 캐릭터로 뜨기 전부터, 뮤지컬계 '까불이'로 유명했다는 김호영 씨!

원조를 가리기 위해 조권 씨와 노래 대결을 펼쳤는데요~

[김호영 : "♬ 날 봐 잘 봐 내 사랑을 배신 마 와와 봐봐 이번이 마지막 ♬"]

[조권 : "♬ 뭣 하러 뭣 하러 떠나 날 뭣 하러 뭣 하러 버려 이제 잔소리 말고 내게로 다시 와 줘 와 줘~!!!!! ♬"]

바닥 쓸기부터 털기 춤까지! 이른바 ‘깝 댄스’로 무대를 완전히 뒤집어놓은 두 사람!

과연 승자는 누굴까요?

[남궁민 : "조권 씨가 11대 2로 승리하셨습니다."]

[김호영 : "나이는 못 따라가겠네요. 제가 아무래도 서른 중반을 넘겼고 이제 권이 씨가 20대 후반을 달리고 있는데 역시 체력은 못 당하겠습니다. 권이 씨 짱이에요~"]

진짜 원조가 누구든 간에 두 분 덕분에 크게 웃었네요~

그런가 하면, 유행어에서 원조를 외치는 스타들도 있습니다.

지난해, 인터넷을 휩쓴 최고의 유행어로 손꼽힌 이 말!

[이다민 : "내 마음속에 저장~"]

[써니 : "내 마음속에 저장~"]

이 유행어를 만든 스타, 누굴까요?

지난달 가요계에 컴백하자마자 음악 방송 1위를 휩쓴 대세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박지훈 씬데요.

어떻게 하다가 "내 마음속에 저장~"을 만들게 된 건가요?

[박지훈 : "그냥 있다가 문득 (저장이란) 단어가 생각났어요. 이 단어를 어떻게 쓸 수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만들었어요. 어떻게 하다가 손동작도 이렇게 만들게 됐고..."]

그럼 이쯤에서~ 오리지널 버전 안 보고 넘어갈 수 없겠죠~

[박지훈 : "내 마음속에 저장~"]

역시 원조답게 무척 상큼하네요~

유행어 원조는 나! 라고 밝힌 또 다른 스타, 가수 헨리 씹니다!

[헨리 : "저 유행어 하나 만들었어요. 근데 다들 잘 몰라요."]

[유재석 : "그럼 유행어가 아니잖아요...?"]

[헨리 : "아니, 제가 만들었다는 걸 몰라요."]

[유재석 : "뭔데요, 뭔데요?"]

[헨리 : "뭔지 1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먼저 사용했어요. 어린애들 문자 쓸 때 다 이렇게 '1도 모르겠어, 1도'(라고 해요.) 그거 써봤죠, 다들? 맞죠?"]

군 생활을 체험하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 당시, 무심코 적었던 말이 전국적으로 퍼지게 된 건데요.

지금은 많은 이들이 활용하고 있지만, 원작자를 몰라줘 속상하다는 헨리 씨!

오늘 방송 보신 분들은 이제 다 아실 거예요~

한편, 조금은 황당한 이유로 원조를 주장하는 스타도 있는데요.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류승룡 씨! 그가 처음 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바로~

[김보성 : "의리!"]

배우 김보성 씨의 트레이드마크인 이 ‘의리’가 원래는 류승룡 씨 거라고요?

[류승룡 : "<별순검>이라는 드라마가 있어요. 거기서 강승주 경무관 나'으리'. <광해> 때 도승지 나'으리'. <(최종병기) 활>에서 활 쏘'으리'. 진짜예요!"]

[지숙 : "김보성 씨~ 원조 여기 계셨어요."]

[류승룡 : "우리 김보성 선배님 요즘 잘 보고 있고요. 이제 좀 연기를 통해서 봤으면 좋겠어요. 스크린에서 같이 만나요~"]

두 ‘의리’파들의 만남이 성사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분명 처음으로 시작했다는 건 대단한 일인데요.

하지만 그보다도, 언제나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려는 스타들의 노력이 더 멋집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이재성이었습니다.
  • [연예수첩] 내가 원조! ‘스타들의 별별 저작권’
    • 입력 2018.04.17 (08:25)
    • 수정 2018.04.17 (08:37)
    아침뉴스타임
[연예수첩] 내가 원조! ‘스타들의 별별 저작권’
[앵커]

원조 섹시 퀸, 원조 꽃미남 등 '원조'라는 단어가 붙으면 왠지 더 대단해 보이죠?

연예계에도 "사실 이건 내가 원조!"라고 외치는 스타들이 있는데요.

과연 어떤 스타들인지~

지금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지난 10일, 예쁜 둘째 공주님을 품에 안은 배우 배용준 씨!

드라마 '겨울연가' 한편으로 일본 전역을 열광시킨 한류 스타의 원조인데요.

당시 배용준 씨의 바람머리와 머플러는 엄청난 유행이었죠?

이런 배용준 씨에게 자신이 원조라고 주장하는 스타가 나타났으니~ 바로, 개그맨 장동민 씨!

대체 무슨 이유일까요?

[장동민 : "KBS 시상식이 크리스마스 때였어요. 제가 저렇게 그때 머리가 길어서 안경을 쓰고 머리를 묶었어요. 그리고 검은 정장을 입었어요. 근데 타 방송 시상식이 12월 31일이었거든요."]

[유재석 : "근데요?"]

[장동민 : "그때 배용준 씨가 저렇게 (똑같이) 하고 나온 거예요. 1월 1일 됐는데 제가 정말 세상에 있는 욕은 다 먹었어요. '너 왜 배용준 따라 했어?'(라고.) (내가) 일주일 먼저 했는데!"]

우연의 일치로 비슷하게 차려입었던 것뿐인데~ 장동민 씨 정말 억울했겠어요!

방정맞은 행동과 말투로, 일명 '깝권'이라는 별명을 얻은 가수 조권 씨에게도 자신이 원조라고 외치는 적수가 등장했습니다!

떠오르는 흥 부자, 뮤지컬 배우 김호영 씬데요.

[김호영 : "제가 어느 날 TV를 보는데 조권 씨가 나와서 '까부는' 모습을 보고 제가 '저건 뭐지? 내가 먼저인데! 너 좀 두고 보자!' (이랬죠.)"]

조권 씨가 까부는 캐릭터로 뜨기 전부터, 뮤지컬계 '까불이'로 유명했다는 김호영 씨!

원조를 가리기 위해 조권 씨와 노래 대결을 펼쳤는데요~

[김호영 : "♬ 날 봐 잘 봐 내 사랑을 배신 마 와와 봐봐 이번이 마지막 ♬"]

[조권 : "♬ 뭣 하러 뭣 하러 떠나 날 뭣 하러 뭣 하러 버려 이제 잔소리 말고 내게로 다시 와 줘 와 줘~!!!!! ♬"]

바닥 쓸기부터 털기 춤까지! 이른바 ‘깝 댄스’로 무대를 완전히 뒤집어놓은 두 사람!

과연 승자는 누굴까요?

[남궁민 : "조권 씨가 11대 2로 승리하셨습니다."]

[김호영 : "나이는 못 따라가겠네요. 제가 아무래도 서른 중반을 넘겼고 이제 권이 씨가 20대 후반을 달리고 있는데 역시 체력은 못 당하겠습니다. 권이 씨 짱이에요~"]

진짜 원조가 누구든 간에 두 분 덕분에 크게 웃었네요~

그런가 하면, 유행어에서 원조를 외치는 스타들도 있습니다.

지난해, 인터넷을 휩쓴 최고의 유행어로 손꼽힌 이 말!

[이다민 : "내 마음속에 저장~"]

[써니 : "내 마음속에 저장~"]

이 유행어를 만든 스타, 누굴까요?

지난달 가요계에 컴백하자마자 음악 방송 1위를 휩쓴 대세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박지훈 씬데요.

어떻게 하다가 "내 마음속에 저장~"을 만들게 된 건가요?

[박지훈 : "그냥 있다가 문득 (저장이란) 단어가 생각났어요. 이 단어를 어떻게 쓸 수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만들었어요. 어떻게 하다가 손동작도 이렇게 만들게 됐고..."]

그럼 이쯤에서~ 오리지널 버전 안 보고 넘어갈 수 없겠죠~

[박지훈 : "내 마음속에 저장~"]

역시 원조답게 무척 상큼하네요~

유행어 원조는 나! 라고 밝힌 또 다른 스타, 가수 헨리 씹니다!

[헨리 : "저 유행어 하나 만들었어요. 근데 다들 잘 몰라요."]

[유재석 : "그럼 유행어가 아니잖아요...?"]

[헨리 : "아니, 제가 만들었다는 걸 몰라요."]

[유재석 : "뭔데요, 뭔데요?"]

[헨리 : "뭔지 1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먼저 사용했어요. 어린애들 문자 쓸 때 다 이렇게 '1도 모르겠어, 1도'(라고 해요.) 그거 써봤죠, 다들? 맞죠?"]

군 생활을 체험하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 당시, 무심코 적었던 말이 전국적으로 퍼지게 된 건데요.

지금은 많은 이들이 활용하고 있지만, 원작자를 몰라줘 속상하다는 헨리 씨!

오늘 방송 보신 분들은 이제 다 아실 거예요~

한편, 조금은 황당한 이유로 원조를 주장하는 스타도 있는데요.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류승룡 씨! 그가 처음 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바로~

[김보성 : "의리!"]

배우 김보성 씨의 트레이드마크인 이 ‘의리’가 원래는 류승룡 씨 거라고요?

[류승룡 : "<별순검>이라는 드라마가 있어요. 거기서 강승주 경무관 나'으리'. <광해> 때 도승지 나'으리'. <(최종병기) 활>에서 활 쏘'으리'. 진짜예요!"]

[지숙 : "김보성 씨~ 원조 여기 계셨어요."]

[류승룡 : "우리 김보성 선배님 요즘 잘 보고 있고요. 이제 좀 연기를 통해서 봤으면 좋겠어요. 스크린에서 같이 만나요~"]

두 ‘의리’파들의 만남이 성사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분명 처음으로 시작했다는 건 대단한 일인데요.

하지만 그보다도, 언제나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려는 스타들의 노력이 더 멋집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이재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