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기식 사퇴’ 관련 文대통령 대국민사과·조국 사퇴 요구

입력 2018.04.17 (10:31) 수정 2018.04.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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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17일(오늘)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15일만에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조국 민정수석의 사퇴를 요구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김기식 파동'에서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사람은 조국 민정수석"이라며 "최흥식 전 금감원장에 이어, 김기식 원장의 검증과 재검증 실패까지 이미 3진 아웃"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장 전임자였던 최 전 원장은 하나은행 채용비리에 연루돼 취임 6개월만인 지난달 12일 사퇴했다.

한국당은 조 수석과 함께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도 압박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임 비서실장 또한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는 상황을 만든 장본인"이라며 "대통령께 김 원장 해임을 건의하는 것이 도리인데도 오히려 '김기식 감싸기'를 총지휘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을 향해 "취임사에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한 만큼, 이번 '김기식 파동'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를 하는 것이 국민 눈높이에서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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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7 10:31:42
    • 수정2018-04-17 10:32:36
    정치
자유한국당이 17일(오늘)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15일만에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조국 민정수석의 사퇴를 요구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김기식 파동'에서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사람은 조국 민정수석"이라며 "최흥식 전 금감원장에 이어, 김기식 원장의 검증과 재검증 실패까지 이미 3진 아웃"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장 전임자였던 최 전 원장은 하나은행 채용비리에 연루돼 취임 6개월만인 지난달 12일 사퇴했다.

한국당은 조 수석과 함께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도 압박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임 비서실장 또한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는 상황을 만든 장본인"이라며 "대통령께 김 원장 해임을 건의하는 것이 도리인데도 오히려 '김기식 감싸기'를 총지휘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을 향해 "취임사에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한 만큼, 이번 '김기식 파동'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를 하는 것이 국민 눈높이에서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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