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드루킹사건 특검해야…모든 국회일정 걸고라도 밝힐것”

입력 2018.04.17 (10:52) 수정 2018.04.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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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민주당 당원의 댓글 조작 사건'은 반드시 특검을 통해 진상 규명을 해야 한다며 모든 국회 일정을 걸고라도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17일(오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고(故)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의 은폐·조작에 가담했던 강민창 당시 치안본부장의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발언을 언급하면서 "어제 김경수 의원 연루 사건에 대한 서울경찰청장의 발표를 보니 강민창 치안본부장의 발표문과 다를 바가 없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특히 "특검으로 가야 진실을 밝힌다"며 "정권의 정통성·정당성과도 연결될 수 있는 이 사건은 모든 국회 일정을 걸고서라도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87년과 하등 달라진 바 없는 경찰이 이상한 명예훼손 고소·고발 사건 2건을 접수했다며 각하해도 될 것을 (갖고) 야당대표에게 나와서 해명하라고 요구하고, (또) 전국경찰을 동원해 야당 후보자를 내사·수사하고, 여당 실세는 감싼다"면서 "참으로 시대에 동떨어진 경찰"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은 작년에 이어 최근에 또 야당대표 수행비서의 전화를 세 차례나 통신 조회하며 야당대표의 행적을 감시하고 있다"면서 "이런 검·경에 소위 '드루킹 사건' 수사를 맡길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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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4-17 10: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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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민주당 당원의 댓글 조작 사건'은 반드시 특검을 통해 진상 규명을 해야 한다며 모든 국회 일정을 걸고라도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17일(오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고(故)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의 은폐·조작에 가담했던 강민창 당시 치안본부장의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발언을 언급하면서 "어제 김경수 의원 연루 사건에 대한 서울경찰청장의 발표를 보니 강민창 치안본부장의 발표문과 다를 바가 없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특히 "특검으로 가야 진실을 밝힌다"며 "정권의 정통성·정당성과도 연결될 수 있는 이 사건은 모든 국회 일정을 걸고서라도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87년과 하등 달라진 바 없는 경찰이 이상한 명예훼손 고소·고발 사건 2건을 접수했다며 각하해도 될 것을 (갖고) 야당대표에게 나와서 해명하라고 요구하고, (또) 전국경찰을 동원해 야당 후보자를 내사·수사하고, 여당 실세는 감싼다"면서 "참으로 시대에 동떨어진 경찰"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은 작년에 이어 최근에 또 야당대표 수행비서의 전화를 세 차례나 통신 조회하며 야당대표의 행적을 감시하고 있다"면서 "이런 검·경에 소위 '드루킹 사건' 수사를 맡길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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