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조직원 협박해 돈 갈취한 일당 검거

입력 2018.04.17 (11:20) 수정 2018.04.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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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조직원을 오히려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공동공갈 등 혐의로 김 모 씨(28) 등 3명을 구속했다.

김 씨 등은 지난달 초 보이스피싱 조직원 정 모 씨(20) 등 2명으로 520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대포 통장 모집 문자를 보고 연락해 정 씨 등을 만났고, 사기 피해자로 행세하며 정 씨 등을 협박해 보이스피싱 사기 금액을 인출하는 것을 따라다니며 금품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 등은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신고를 못 할 것으로 생각하고 접근했다"며 "조직원들을 검거해 수사하다 이런 사실을 알게 돼 검거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한 달간 보이스피싱 피해자 7명으로부터 2,1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정 씨 등 6명도 구속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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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스피싱 조직원 협박해 돈 갈취한 일당 검거
    • 입력 2018-04-17 11:20:53
    • 수정2018-04-17 11:28:15
    사회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오히려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공동공갈 등 혐의로 김 모 씨(28) 등 3명을 구속했다.

김 씨 등은 지난달 초 보이스피싱 조직원 정 모 씨(20) 등 2명으로 520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대포 통장 모집 문자를 보고 연락해 정 씨 등을 만났고, 사기 피해자로 행세하며 정 씨 등을 협박해 보이스피싱 사기 금액을 인출하는 것을 따라다니며 금품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 등은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신고를 못 할 것으로 생각하고 접근했다"며 "조직원들을 검거해 수사하다 이런 사실을 알게 돼 검거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한 달간 보이스피싱 피해자 7명으로부터 2,1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정 씨 등 6명도 구속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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