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봄꽃의 변신…색다르게 즐겨요

입력 2018.04.17 (12:46) 수정 2018.04.1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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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봄꽃이 한창이죠.

하지만 꽃이 한철이다 보니까, 지는 꽃을 그냥 보내기가 참 아쉬운데, 이런 분들을 위해, 꽃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정보 준비했습니다.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봄을 맞아 활기 넘치죠. 꽃 시장입니다.

알록달록 꽃들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내는데요.

[황윤미/서울시 성북구 : "꽃 구경도 제대로 못 갔는데, 여기 와서 둘러보니까 너무 화사하고 좋네요."]

이맘때, 집 안 분위기 확 바꾸는 손쉬운 방법!

봄꽃 활용하는 겁니다.

비싼 꽃병 없어도 됩니다.

다 마신 음료수병 여러 개와 예쁜 시트지, 준비하고요.

시트지를 잘라, 유리병 옆면에 붙여 줍니다.

꽃은 줄기 잘라서 자연스럽게 병에 꽂아주고, 유리병을 사각형으로 배열하면!

탁자 위에 풍성한 꽃밭 만들어졌죠.

봄꽃 즐기는 또 다른 방법, 찾아가 봅니다.

진열장 속 알록달록 유리병이 눈길 끌죠.

병에 담긴 이것, 꽃차입니다.

[송주연/한국꽃차문화아카데미 원장 : "꽃에는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등이 풍부한데요. 건강을 지키는 음료로서는 꽃차가 ‘웰빙 차’인 것 같아요."]

종류별로 효능도 다양합니다.

매화차는 기침, 구토를 멈추는 데 좋고요.

유채꽃 차는 면역력 높여주고, 산수유차는 신장을 튼튼하게 해 주죠.

단, 모든 꽃차는 하루 한두 잔이 적당한데요.

약 성분이 있어서입니다.

그럼 꽃차! 만들어 볼까요.

식용 꽃 준비하시고요.

오늘은 노란 목련꽃입니다.

종이 호일에 꽃송이를 겹치지 않게 놓고, 전기 팬 위에 올려줍니다.

40도 이하로 온도 맞추고요, 수분을 천천히 없앨 건데요.

하루 정도, 시간 필요합니다.

물기 없앤 꽃은 180도 고온에서 빠르게 익히고, 바로 한 김 식힙니다,

꽃차의 맛과 향, 효능이 보존됩니다.

이 과정을 최소 3, 4번 반복합니다.

마지막으로 팬 뚜껑 덮어 꽃차에 향 더하는 '향 매김' 과정 거칩니다.

2시간 정도 지나면 향이 짙어지죠.

이렇게 만든 꽃차는 2년 정도 두고 마실 수 있는데요.

뜨거운 물에 빠르게 우려내야 제 맛입니다.

잔에 한 송이 목련이 피어났죠?

눈으로 즐기는 건 물론, 그윽한 향과 맛도 일품입니다.

이곳에선 봄꽃이 어떻게 변신할까요?

화려한 소품들!

모두 진짜 꽃입니다.

[도주현/한국꽃누르미협회 이사 : "'꽃 누르미'란 압착된 꽃으로 회화적 표현을 하는 조형 예술의 한 분야입니다."]

이것, 약품 처리된 건조 매틉니다.

인터넷에서 구입 가능한데요.

이 매트 활용해야 변색이나 곰팡이 걱정 없이 꽃 말릴 수 있습니다.

매트에 습자지를 깔고 꽃을 놓은 뒤, 다시 습자지를 덮어줍니다.

같은 방식으로 여러 겹 쌓은 걸 비닐로 밀봉하고, 책으로 눌러 줍니다.

5일 정도 기다린 뒤에 건조 매트 들어보니 누름 꽃, 완성됐네요!

이제 누름 꽃으로 스마트폰 케이스 만들어 볼까요.

투명 케이스 위에 접착제 얇게 펴 바르고요.

이건 레진이라는 건데, 인터넷에서 살 수 있습니다.

접착제 위에 누름 꽃, 예쁘게 배열하고요.

이제 접착제를 굳힐 차례인데요.

상온에서 굳혀도 되지만, 자외선램프를 쬐어주면 시간 단축됩니다.

10분이면 다 굳죠.

그 위에 다시 접착제 바르고 굳히는 걸 두세 번 반복하면, 나만의 스마트폰 케이스 완성됐습니다.

스마트폰 뒷면에 꽃이 피어났죠?

세상에 하나뿐이어서 더 특별합니다.

봄이면 더욱 화사한 꽃들!

다양한 방법으로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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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충전] 봄꽃의 변신…색다르게 즐겨요
    • 입력 2018-04-17 12:50:17
    • 수정2018-04-17 12:55:40
    뉴스 12
[앵커]

요즘 봄꽃이 한창이죠.

하지만 꽃이 한철이다 보니까, 지는 꽃을 그냥 보내기가 참 아쉬운데, 이런 분들을 위해, 꽃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정보 준비했습니다.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봄을 맞아 활기 넘치죠. 꽃 시장입니다.

알록달록 꽃들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내는데요.

[황윤미/서울시 성북구 : "꽃 구경도 제대로 못 갔는데, 여기 와서 둘러보니까 너무 화사하고 좋네요."]

이맘때, 집 안 분위기 확 바꾸는 손쉬운 방법!

봄꽃 활용하는 겁니다.

비싼 꽃병 없어도 됩니다.

다 마신 음료수병 여러 개와 예쁜 시트지, 준비하고요.

시트지를 잘라, 유리병 옆면에 붙여 줍니다.

꽃은 줄기 잘라서 자연스럽게 병에 꽂아주고, 유리병을 사각형으로 배열하면!

탁자 위에 풍성한 꽃밭 만들어졌죠.

봄꽃 즐기는 또 다른 방법, 찾아가 봅니다.

진열장 속 알록달록 유리병이 눈길 끌죠.

병에 담긴 이것, 꽃차입니다.

[송주연/한국꽃차문화아카데미 원장 : "꽃에는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등이 풍부한데요. 건강을 지키는 음료로서는 꽃차가 ‘웰빙 차’인 것 같아요."]

종류별로 효능도 다양합니다.

매화차는 기침, 구토를 멈추는 데 좋고요.

유채꽃 차는 면역력 높여주고, 산수유차는 신장을 튼튼하게 해 주죠.

단, 모든 꽃차는 하루 한두 잔이 적당한데요.

약 성분이 있어서입니다.

그럼 꽃차! 만들어 볼까요.

식용 꽃 준비하시고요.

오늘은 노란 목련꽃입니다.

종이 호일에 꽃송이를 겹치지 않게 놓고, 전기 팬 위에 올려줍니다.

40도 이하로 온도 맞추고요, 수분을 천천히 없앨 건데요.

하루 정도, 시간 필요합니다.

물기 없앤 꽃은 180도 고온에서 빠르게 익히고, 바로 한 김 식힙니다,

꽃차의 맛과 향, 효능이 보존됩니다.

이 과정을 최소 3, 4번 반복합니다.

마지막으로 팬 뚜껑 덮어 꽃차에 향 더하는 '향 매김' 과정 거칩니다.

2시간 정도 지나면 향이 짙어지죠.

이렇게 만든 꽃차는 2년 정도 두고 마실 수 있는데요.

뜨거운 물에 빠르게 우려내야 제 맛입니다.

잔에 한 송이 목련이 피어났죠?

눈으로 즐기는 건 물론, 그윽한 향과 맛도 일품입니다.

이곳에선 봄꽃이 어떻게 변신할까요?

화려한 소품들!

모두 진짜 꽃입니다.

[도주현/한국꽃누르미협회 이사 : "'꽃 누르미'란 압착된 꽃으로 회화적 표현을 하는 조형 예술의 한 분야입니다."]

이것, 약품 처리된 건조 매틉니다.

인터넷에서 구입 가능한데요.

이 매트 활용해야 변색이나 곰팡이 걱정 없이 꽃 말릴 수 있습니다.

매트에 습자지를 깔고 꽃을 놓은 뒤, 다시 습자지를 덮어줍니다.

같은 방식으로 여러 겹 쌓은 걸 비닐로 밀봉하고, 책으로 눌러 줍니다.

5일 정도 기다린 뒤에 건조 매트 들어보니 누름 꽃, 완성됐네요!

이제 누름 꽃으로 스마트폰 케이스 만들어 볼까요.

투명 케이스 위에 접착제 얇게 펴 바르고요.

이건 레진이라는 건데, 인터넷에서 살 수 있습니다.

접착제 위에 누름 꽃, 예쁘게 배열하고요.

이제 접착제를 굳힐 차례인데요.

상온에서 굳혀도 되지만, 자외선램프를 쬐어주면 시간 단축됩니다.

10분이면 다 굳죠.

그 위에 다시 접착제 바르고 굳히는 걸 두세 번 반복하면, 나만의 스마트폰 케이스 완성됐습니다.

스마트폰 뒷면에 꽃이 피어났죠?

세상에 하나뿐이어서 더 특별합니다.

봄이면 더욱 화사한 꽃들!

다양한 방법으로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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