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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훈식 의원 “대선 여론조작 없었을 것…조사에 협조하겠다”
입력 2018.04.17 (13:33)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인터뷰] 강훈식 의원 “대선 여론조작 없었을 것…조사에 협조하겠다”
□ 방송일시 : 2018년 4월 17일(화요일)
□ 출연자 :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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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결정 겸허히 받아들여…금융·재벌 개혁 더 치열히 하겠다
‘후원금 땡처리’ 위법 해석…선거법·정치자금법 등 개정 필요
드루킹 사건, 실체적 진실 밝히는 데 협조할 것
드루킹 ‘개인 일탈문제’…한국당, 물타기 시도 말아야”


[윤준호] 이번에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 맡고 있는 강훈식 의원 연결합니다. 강훈식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강훈식] 안녕하십니까? 강훈식입니다.

[윤준호] 먼저 김기식 금감원장 사퇴 건부터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선관위 결정, 어떻게 보십니까?

[강훈식] 선관위 결정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기식 원장 사의 표명에 유감을 표합니다. 다만 일부 우려의 목소리 속에서도 김기식 원장을 저희가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은 금융과 재벌 개혁의 적임자였기 때문인데요. 김기식 원장은 물러났지만 금융과 재벌 개혁은 포기할 수 없고 앞으로 더 치열하게 하겠다, 이런 다짐의 말씀으로 사퇴의 유감을 다시 전합니다.

[윤준호] 결국은 문제가 있었던 인선 아니었느냐, 이런 지적이 있는데 과연 이번 사태에 대해서 누가 책임을 져야 할까요?

[강훈식] 기본적으로 저희로서는 이 자체를 아프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책임자 유무를 찾는 것보다도 지난 국회의원 19대 국회 이전에 국회에 있었던 논란 그러니까 관행들을 새롭게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이게 너무 만연했던 문제고요. 지금 아침에 나오는 보도로 보면 그런 비슷한 소위 후원금 땡처리에 해당되는 의원의 숫자가 100명이 넘는다, 이런 보도까지 143명이다, 이런 보도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것을 계기로 아예 국회가 이번에 새롭게 거듭나는 그런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윤준호] 하지만 개혁을 책임질 인사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청와대가 국민의 눈높이에는 모자라다고 인정하면서도 인선을 밀어붙인 그런 측면에서 인사 검증에 문제는 없었을까요?

[강훈식] 그런 부분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하지만 제가 거듭 말씀드리는 것은 그것보다도 이전에 관행에 있어서 관행을 새롭게 하는 것이 더 근본적 수술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윤준호] 선관위가 이번에 이른바 후원금 땡처리 위법이라고 판단했고 또한 피감기관 지원 해외 출장에 대해서도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 이렇게 판단을 한 만큼 이번 기회에 이 관련법을 좀 손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강훈식] 맞습니다. 이번에 실제로 선관위 유권해석에 대한 부분들도 있는데요. 자위적 해석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선거법, 정치자금법, 정당법 개정도 필요하다고 보고요. 이것을 계기로 국회가 거듭나고 동시에 이런 법안들 개정도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윤준호] 댓글 공작과 관련한 이야기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에서도 진상조사단 꾸리기로 했죠?

[강훈식] 그렇습니다.

[윤준호] 어떤 일을 하게 되나요?

[강훈식] 일단 기본적으로 이번 여론조작 실태는 우리 당이 고발한 사태입니다. 여론조작 세력들이 계속 움직이고 있어서 그것을 다시 발붙일 수 없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했는데요. 그래서 1차적으로 검찰과 경찰이 수사에 협조해서 이 여론조작의 불순한 동기와 배후들을 밝혀내겠다는 목적으로 했는데 동시에 당 차원에서는 또 다른 일탈 행위가 없었는지 그리고 또 재발방지책을 위해서 후속 대책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기 때문에 저희가 진상조사단을 꾸리게 됐습니다. 그리고 김경수 의원의 실명이 유출된 경위는 무엇이고 또 과장 보도한 언론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겠다는 그런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윤준호] 현재까지 민주당에서는 이번 드루킹 논란 어떻게 파악하고 있습니까?

[강훈식] 기본적으로 국민여론이 정상적으로 반영되는 것을 하지 않은 사례다. 그러니까 즉, 바꿔 말하면 불법인 매크로를 이용해서 여론조작을 시도한 사례다, 저희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저희는 이번 문제에 대해서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에 반대하지 않고 협조할 것입니다. 다만 지방선거용 세몰이를 위해서 한국당이 필요 이상의 정치 공세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엄중히 경고하는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고요. 근본적으로 이런 불법적 여론조작에 대해서 엄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윤준호] 그런데 야당 쪽에서는 과연 일개 당원이 댓글 지원 정도 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이라고 불리우는 김경수 의원에게 오사카 총영사나 청와대 핵심 행정관을 요구할 수 있겠느냐, 이것 깊은 관계 아니냐, 당하고는 어떤 관계냐. 이런 의심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강훈식] 제가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모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 당이 조사를 시켰습니다. 우리가 수사 의뢰를 해서 드루킹이라는 존재를 확인한 것이죠. 그런데 이제 만약에 말씀대로 그렇게 당과 또는 김경수 의원과 깊은 관계라면 당에서 조사를 수사 의뢰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정확한 표현이고요. 저희 또한 이번 과정에서 보면 이렇게 어떤 의미로 보면 황당할 정도로 매크로 조작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저희도 되게 의아해하고 있고요.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오사카 총영사나 이런 자리를 요구한 것 자체 이것 자체가 문제 아니냐는 말씀을 물어보신 거라면 이번에 문재인 정부에서 열린 추천이라는 것은 모든 국회의원들이나 또는 모든 캠프에 있었던 사람을 통해서 추천할 수 있는 것을 시스템적으로 열어놓고 그 시스템을 통해서 민정수석실에서 부적절한 인사로 판명난 사례다. 그리고 김경수 의원이 그것에 대해서 반협박을 받으면서도 넘어가지 않은 사례다, 이렇게 보시는 게 맞다. 이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윤준호] 이번 드루킹 사건이 났을 때 청와대에서는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관련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김경수 의원은 드루킹 김모 씨의 부탁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이렇게 전달했고요. 오늘 아침에 여러 언론들은 그래서 청와대의 민정비서관이 직접 만났다고까지 보도하고 있는데 이런 엇박자가 오히려 의혹을 증폭시켰다, 이렇게 보지는 않으십니까?

[강훈식] 일단 객관적으로는 그분에 대해서는 객관적 경력이 괜찮은 분이라고 제가 들었는데요. 객관적으로 경력이 괜찮다고 하는 그러니까 이 추천한 사람이 드루킹을 통해서 김경수를 통해서 추천됐다, 이러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마 김경수 의원이 추천한 것이라고 생각해서 어떤 사람인지 만나보자, 이런 것이고 그런 과정에서 민정비서관이 만나서 인사 검증을 해봤는데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고요. 드루킹과의 관계까지 알면서 청와대가 했다?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윤준호] 어제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 김모 씨를 알게 된 것이 지난 총선 직후 그러니까 2016년 중반쯤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대선 훨씬 전인데 바로 이 부분에 야당의 모든 의혹 그리고 공세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기간 중에도 댓글조작이 있지 않았겠느냐, 이게 야당 측의 주장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강훈식] 기본적으로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라고 봅니다만 올 1월부터 매크로를 통한 불법적 매크로를 통한 여론조작의 시도가 있었다는 게 지금까지 나오고 있는 부분인데요. 대선 때 있었다고 저희는 생각하지 않고 있고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대선 때 있었다면 저희가 그런 것을 몰랐을 리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그랬다면 저희가 수사 의뢰도 하지 않았을 거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윤준호] 드루킹 김모 씨에 대해서는 민주당 내 인사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경수 의원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소개되었고 이재명 시장도 드루킹과 관련돼 이야기했고 또 여러 인사들이 알고 있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강 의원께서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캠프 대변인이셨죠? 당시에 드루킹에 대해서 들으신 바가 있습니까?

[강훈식] 저는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다만 제가 김경수 의원의 입장에 대해서 나름대로 이해가 되는 부분은 저 또한 대변인이었기 때문에 많은 지지자들로부터 문자라든지 SNS상의 메신저를 통해서 이런 논리로 대응해달라, 상대 후보가 이런 문제가 있다는 것도 굉장히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 걸 사실 받게 되면 그 사람에 대해서 이렇게 구체적으로 뭘 더 알아봐주세요, 이런 이야기는 없고 보통 고맙습니다, 잘 반영해 보겠습니다. 이런 의례적인 이야기들이 오고 가거든요. 그런데 그런 과정에서 아마 그런 부분 중에서 저랑은 김경수 의원은 당시에 입장이 달랐기 때문에 김경수 의원 같은 경우한테는 이렇게 저희가 활동하고 있다는 것들을 본인들이 이야기했을 수는 있을 거라고 봅니다만 그 이상 김경수 의원이 그것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거나 이렇게 연락온 것을 바탕으로 해서 뭔가 연루가 되어 있다거나 이렇게 보는 건 과도한 해석이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윤준호] 사실 대선이나 총선 등 큰 선거를 치르다 보면 자원해서 내가 돕겠다, 이렇게 나서는 사람들이 또는 그런 조직이 꽤 많이 접근해 오지 않습니까? 이런 경우에 통상 당에서는 어떻게 대응하고 대접합니까?

[강훈식] 이게 방금 하신 질문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앵커께서 말씀하신 게 사실 돕겠다는 분들한테 돕지 말라고 할 수 없으면서 동시에 자발적 도움이 아니면 선거를 치를 수 없는 게 현행법상으로는 자발적인 자원봉사를 통해서 도울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은 이게 시스템화되어 있지 않은 게 지금 우리 제도의 낙후된 모습이라고 할까요? 이렇게 생각도 드는데요. 구체적으로 보면 돕겠다는 분에게 오지 마세요, 저희는 도움 필요 없습니다. 저희가 이렇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활동하지 마세요. 이렇게 할 수는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한국당에서 이것을 김경수 사건인 것처럼 확대 해석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드루킹 사건이고 드루킹의 문제에 있어서 오히려 김경수 의원이 피해자다, 이렇게 보는 측입니다.

[윤준호] 야당은 특검에 국정조사까지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야당의 이 같은 공세 어떻게 보십니까?

[강훈식] 여론조작에 대해서 불법성이 있다면 그것은 뿌리 뽑아야 합니다. 다만 야당이 본인들이 과거 정권에서 했던 것처럼 국정원이라든지 기무사를 이용한 소위 말하는 공무원을 동원한 불법적인 여론조작의 문제와 이 드루킹의 개인 일탈 문제를 혼동해서 쓰는 것은 물타기다, 저는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우리 당의 입장에서 보면 이런 불법 매크로의 여론조작에 대해서는 분명히 고쳐나가야 하고 바꿔나가야 한다, 이런 입장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윤준호] 지방선거가 이제 채 두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앞서 김기식 금감원장 건도 그렇고 이번 사안도 좀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강훈식] 아픈 지적이고요. 그 지적에 대해서는 국민들과 함께 바꿔나가는 것이 또 우리 여당으로서 해야 할 일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윤준호] 앞서 말씀드린 대로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야당의 공세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민주당 어떻게 대처해나가실 생각이고 4월 국회에 대한 입장은 어떤 입장을 갖고 계신지요.

[강훈식] 아시겠습니다만 어제가 세월호 4주기였습니다. 국민들이 보고 있습니다. 정치권 모두가 반성했어야 하는 날이고요, 어제 같은 날. 또 정작 국민이 원하는 것은 개헌과 또 민생 문제인데 이런 것들은 우리가 지금 국회를 못 열고 있는 상황에서 정략적인 의혹만 제기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지금 세월호와 촛불혁명으로 탄생된 이 민주정권을 새롭게 만드는 것은 국회를 열어서 민생 문제와 개헌의 문제를 같이 함께 더 적극적으로 논의하는 것이지 정치적 의혹 부풀리기와 지방선거를 위한 정치적 공세만으로 극복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윤준호]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대변인이었습니다.
  • [인터뷰] 강훈식 의원 “대선 여론조작 없었을 것…조사에 협조하겠다”
    • 입력 2018.04.17 (13:33)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인터뷰] 강훈식 의원 “대선 여론조작 없었을 것…조사에 협조하겠다”
□ 방송일시 : 2018년 4월 17일(화요일)
□ 출연자 :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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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결정 겸허히 받아들여…금융·재벌 개혁 더 치열히 하겠다
‘후원금 땡처리’ 위법 해석…선거법·정치자금법 등 개정 필요
드루킹 사건, 실체적 진실 밝히는 데 협조할 것
드루킹 ‘개인 일탈문제’…한국당, 물타기 시도 말아야”


[윤준호] 이번에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 맡고 있는 강훈식 의원 연결합니다. 강훈식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강훈식] 안녕하십니까? 강훈식입니다.

[윤준호] 먼저 김기식 금감원장 사퇴 건부터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선관위 결정, 어떻게 보십니까?

[강훈식] 선관위 결정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기식 원장 사의 표명에 유감을 표합니다. 다만 일부 우려의 목소리 속에서도 김기식 원장을 저희가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은 금융과 재벌 개혁의 적임자였기 때문인데요. 김기식 원장은 물러났지만 금융과 재벌 개혁은 포기할 수 없고 앞으로 더 치열하게 하겠다, 이런 다짐의 말씀으로 사퇴의 유감을 다시 전합니다.

[윤준호] 결국은 문제가 있었던 인선 아니었느냐, 이런 지적이 있는데 과연 이번 사태에 대해서 누가 책임을 져야 할까요?

[강훈식] 기본적으로 저희로서는 이 자체를 아프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책임자 유무를 찾는 것보다도 지난 국회의원 19대 국회 이전에 국회에 있었던 논란 그러니까 관행들을 새롭게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이게 너무 만연했던 문제고요. 지금 아침에 나오는 보도로 보면 그런 비슷한 소위 후원금 땡처리에 해당되는 의원의 숫자가 100명이 넘는다, 이런 보도까지 143명이다, 이런 보도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것을 계기로 아예 국회가 이번에 새롭게 거듭나는 그런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윤준호] 하지만 개혁을 책임질 인사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청와대가 국민의 눈높이에는 모자라다고 인정하면서도 인선을 밀어붙인 그런 측면에서 인사 검증에 문제는 없었을까요?

[강훈식] 그런 부분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하지만 제가 거듭 말씀드리는 것은 그것보다도 이전에 관행에 있어서 관행을 새롭게 하는 것이 더 근본적 수술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윤준호] 선관위가 이번에 이른바 후원금 땡처리 위법이라고 판단했고 또한 피감기관 지원 해외 출장에 대해서도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 이렇게 판단을 한 만큼 이번 기회에 이 관련법을 좀 손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강훈식] 맞습니다. 이번에 실제로 선관위 유권해석에 대한 부분들도 있는데요. 자위적 해석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선거법, 정치자금법, 정당법 개정도 필요하다고 보고요. 이것을 계기로 국회가 거듭나고 동시에 이런 법안들 개정도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윤준호] 댓글 공작과 관련한 이야기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에서도 진상조사단 꾸리기로 했죠?

[강훈식] 그렇습니다.

[윤준호] 어떤 일을 하게 되나요?

[강훈식] 일단 기본적으로 이번 여론조작 실태는 우리 당이 고발한 사태입니다. 여론조작 세력들이 계속 움직이고 있어서 그것을 다시 발붙일 수 없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했는데요. 그래서 1차적으로 검찰과 경찰이 수사에 협조해서 이 여론조작의 불순한 동기와 배후들을 밝혀내겠다는 목적으로 했는데 동시에 당 차원에서는 또 다른 일탈 행위가 없었는지 그리고 또 재발방지책을 위해서 후속 대책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기 때문에 저희가 진상조사단을 꾸리게 됐습니다. 그리고 김경수 의원의 실명이 유출된 경위는 무엇이고 또 과장 보도한 언론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겠다는 그런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윤준호] 현재까지 민주당에서는 이번 드루킹 논란 어떻게 파악하고 있습니까?

[강훈식] 기본적으로 국민여론이 정상적으로 반영되는 것을 하지 않은 사례다. 그러니까 즉, 바꿔 말하면 불법인 매크로를 이용해서 여론조작을 시도한 사례다, 저희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저희는 이번 문제에 대해서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에 반대하지 않고 협조할 것입니다. 다만 지방선거용 세몰이를 위해서 한국당이 필요 이상의 정치 공세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엄중히 경고하는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고요. 근본적으로 이런 불법적 여론조작에 대해서 엄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윤준호] 그런데 야당 쪽에서는 과연 일개 당원이 댓글 지원 정도 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이라고 불리우는 김경수 의원에게 오사카 총영사나 청와대 핵심 행정관을 요구할 수 있겠느냐, 이것 깊은 관계 아니냐, 당하고는 어떤 관계냐. 이런 의심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강훈식] 제가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모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 당이 조사를 시켰습니다. 우리가 수사 의뢰를 해서 드루킹이라는 존재를 확인한 것이죠. 그런데 이제 만약에 말씀대로 그렇게 당과 또는 김경수 의원과 깊은 관계라면 당에서 조사를 수사 의뢰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정확한 표현이고요. 저희 또한 이번 과정에서 보면 이렇게 어떤 의미로 보면 황당할 정도로 매크로 조작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저희도 되게 의아해하고 있고요.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오사카 총영사나 이런 자리를 요구한 것 자체 이것 자체가 문제 아니냐는 말씀을 물어보신 거라면 이번에 문재인 정부에서 열린 추천이라는 것은 모든 국회의원들이나 또는 모든 캠프에 있었던 사람을 통해서 추천할 수 있는 것을 시스템적으로 열어놓고 그 시스템을 통해서 민정수석실에서 부적절한 인사로 판명난 사례다. 그리고 김경수 의원이 그것에 대해서 반협박을 받으면서도 넘어가지 않은 사례다, 이렇게 보시는 게 맞다. 이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윤준호] 이번 드루킹 사건이 났을 때 청와대에서는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관련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김경수 의원은 드루킹 김모 씨의 부탁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이렇게 전달했고요. 오늘 아침에 여러 언론들은 그래서 청와대의 민정비서관이 직접 만났다고까지 보도하고 있는데 이런 엇박자가 오히려 의혹을 증폭시켰다, 이렇게 보지는 않으십니까?

[강훈식] 일단 객관적으로는 그분에 대해서는 객관적 경력이 괜찮은 분이라고 제가 들었는데요. 객관적으로 경력이 괜찮다고 하는 그러니까 이 추천한 사람이 드루킹을 통해서 김경수를 통해서 추천됐다, 이러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마 김경수 의원이 추천한 것이라고 생각해서 어떤 사람인지 만나보자, 이런 것이고 그런 과정에서 민정비서관이 만나서 인사 검증을 해봤는데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고요. 드루킹과의 관계까지 알면서 청와대가 했다?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윤준호] 어제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 김모 씨를 알게 된 것이 지난 총선 직후 그러니까 2016년 중반쯤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대선 훨씬 전인데 바로 이 부분에 야당의 모든 의혹 그리고 공세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기간 중에도 댓글조작이 있지 않았겠느냐, 이게 야당 측의 주장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강훈식] 기본적으로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라고 봅니다만 올 1월부터 매크로를 통한 불법적 매크로를 통한 여론조작의 시도가 있었다는 게 지금까지 나오고 있는 부분인데요. 대선 때 있었다고 저희는 생각하지 않고 있고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대선 때 있었다면 저희가 그런 것을 몰랐을 리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그랬다면 저희가 수사 의뢰도 하지 않았을 거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윤준호] 드루킹 김모 씨에 대해서는 민주당 내 인사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경수 의원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소개되었고 이재명 시장도 드루킹과 관련돼 이야기했고 또 여러 인사들이 알고 있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강 의원께서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캠프 대변인이셨죠? 당시에 드루킹에 대해서 들으신 바가 있습니까?

[강훈식] 저는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다만 제가 김경수 의원의 입장에 대해서 나름대로 이해가 되는 부분은 저 또한 대변인이었기 때문에 많은 지지자들로부터 문자라든지 SNS상의 메신저를 통해서 이런 논리로 대응해달라, 상대 후보가 이런 문제가 있다는 것도 굉장히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 걸 사실 받게 되면 그 사람에 대해서 이렇게 구체적으로 뭘 더 알아봐주세요, 이런 이야기는 없고 보통 고맙습니다, 잘 반영해 보겠습니다. 이런 의례적인 이야기들이 오고 가거든요. 그런데 그런 과정에서 아마 그런 부분 중에서 저랑은 김경수 의원은 당시에 입장이 달랐기 때문에 김경수 의원 같은 경우한테는 이렇게 저희가 활동하고 있다는 것들을 본인들이 이야기했을 수는 있을 거라고 봅니다만 그 이상 김경수 의원이 그것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거나 이렇게 연락온 것을 바탕으로 해서 뭔가 연루가 되어 있다거나 이렇게 보는 건 과도한 해석이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윤준호] 사실 대선이나 총선 등 큰 선거를 치르다 보면 자원해서 내가 돕겠다, 이렇게 나서는 사람들이 또는 그런 조직이 꽤 많이 접근해 오지 않습니까? 이런 경우에 통상 당에서는 어떻게 대응하고 대접합니까?

[강훈식] 이게 방금 하신 질문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앵커께서 말씀하신 게 사실 돕겠다는 분들한테 돕지 말라고 할 수 없으면서 동시에 자발적 도움이 아니면 선거를 치를 수 없는 게 현행법상으로는 자발적인 자원봉사를 통해서 도울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은 이게 시스템화되어 있지 않은 게 지금 우리 제도의 낙후된 모습이라고 할까요? 이렇게 생각도 드는데요. 구체적으로 보면 돕겠다는 분에게 오지 마세요, 저희는 도움 필요 없습니다. 저희가 이렇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활동하지 마세요. 이렇게 할 수는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한국당에서 이것을 김경수 사건인 것처럼 확대 해석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드루킹 사건이고 드루킹의 문제에 있어서 오히려 김경수 의원이 피해자다, 이렇게 보는 측입니다.

[윤준호] 야당은 특검에 국정조사까지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야당의 이 같은 공세 어떻게 보십니까?

[강훈식] 여론조작에 대해서 불법성이 있다면 그것은 뿌리 뽑아야 합니다. 다만 야당이 본인들이 과거 정권에서 했던 것처럼 국정원이라든지 기무사를 이용한 소위 말하는 공무원을 동원한 불법적인 여론조작의 문제와 이 드루킹의 개인 일탈 문제를 혼동해서 쓰는 것은 물타기다, 저는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우리 당의 입장에서 보면 이런 불법 매크로의 여론조작에 대해서는 분명히 고쳐나가야 하고 바꿔나가야 한다, 이런 입장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윤준호] 지방선거가 이제 채 두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앞서 김기식 금감원장 건도 그렇고 이번 사안도 좀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강훈식] 아픈 지적이고요. 그 지적에 대해서는 국민들과 함께 바꿔나가는 것이 또 우리 여당으로서 해야 할 일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윤준호] 앞서 말씀드린 대로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야당의 공세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민주당 어떻게 대처해나가실 생각이고 4월 국회에 대한 입장은 어떤 입장을 갖고 계신지요.

[강훈식] 아시겠습니다만 어제가 세월호 4주기였습니다. 국민들이 보고 있습니다. 정치권 모두가 반성했어야 하는 날이고요, 어제 같은 날. 또 정작 국민이 원하는 것은 개헌과 또 민생 문제인데 이런 것들은 우리가 지금 국회를 못 열고 있는 상황에서 정략적인 의혹만 제기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지금 세월호와 촛불혁명으로 탄생된 이 민주정권을 새롭게 만드는 것은 국회를 열어서 민생 문제와 개헌의 문제를 같이 함께 더 적극적으로 논의하는 것이지 정치적 의혹 부풀리기와 지방선거를 위한 정치적 공세만으로 극복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윤준호]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대변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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