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등 시민단체 “대기업이 하청노동자 최저임금 도둑질”

입력 2018.04.17 (14:53) 수정 2018.04.1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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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조 등 노동·시민단체는 17일 "삼성, 현대기아차, LG그룹 등 대기업 사내하청 노동자들과 부품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상여금을 강제로 기본급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최저임금을 빼앗기고 있는데도 노동부가 이를 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상여금의 기본급 전환을 위해 취업규칙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회사가 노동자들을 강요해 동의를 받아내는 일이 벌어지는데, 고용노동부는 이를 방관하고 있다"며, "특히, 최저임금 도둑질이 이뤄지는 사업장은 대부분 대기업 하청업체"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들은 "더 이상 눈 뜨고 최저임금을 빼앗길 수 없다."며, "오는 21일 금속노조와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 등이 대학로와 종로, 청계광장에 모여 최저임금을 제대로 못 받는 실태를 알리고,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개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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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속노조 등 시민단체 “대기업이 하청노동자 최저임금 도둑질”
    • 입력 2018-04-17 14:53:50
    • 수정2018-04-17 14:58:22
    사회
전국금속노조 등 노동·시민단체는 17일 "삼성, 현대기아차, LG그룹 등 대기업 사내하청 노동자들과 부품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상여금을 강제로 기본급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최저임금을 빼앗기고 있는데도 노동부가 이를 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상여금의 기본급 전환을 위해 취업규칙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회사가 노동자들을 강요해 동의를 받아내는 일이 벌어지는데, 고용노동부는 이를 방관하고 있다"며, "특히, 최저임금 도둑질이 이뤄지는 사업장은 대부분 대기업 하청업체"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들은 "더 이상 눈 뜨고 최저임금을 빼앗길 수 없다."며, "오는 21일 금속노조와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 등이 대학로와 종로, 청계광장에 모여 최저임금을 제대로 못 받는 실태를 알리고,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개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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