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특조위 황전원 위원 사퇴해야”

입력 2018.04.17 (18:49) 수정 2018.04.1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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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조사결과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유가족들이 일부 조사위원들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세월호 4·16가족협의회는 17일(오늘) 목포 신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을 방해하고 있다"며 황전원 제2기 특조위원과 이동곤 선체조사위원 등의 사퇴를 촉구했다. 4·16가족협의회 정성욱 인양분과장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출범한 2기 특별조사위원회에 참여한 황전원 위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적을 감추기 위해 조사 활동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또 선체조사위원회 이동곤 위원은 해당 위원들이 4년 전 검찰의 의뢰로 세월호 침몰. 침수 실험을 100여 차례 진행하고도 그 결과를 숨겨왔다며, 사퇴할 때까지 삭발과 함께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해 '항적실험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모·김철승·공길영 선체조사위원에 대해서도, 5월부터 시작하는 선체조사위 조사결과 보고서 작성에 관여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4·16가족협의회 유경근 운영위원장이 사회적참사특조위 제3차 전원위원회에 앞서 황 위원의 사퇴와 세월호 참사 전면 재조사를 요구하며 삭발식을 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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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4-17 19:49:04
    사회
세월호 조사결과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유가족들이 일부 조사위원들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세월호 4·16가족협의회는 17일(오늘) 목포 신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을 방해하고 있다"며 황전원 제2기 특조위원과 이동곤 선체조사위원 등의 사퇴를 촉구했다. 4·16가족협의회 정성욱 인양분과장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출범한 2기 특별조사위원회에 참여한 황전원 위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적을 감추기 위해 조사 활동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또 선체조사위원회 이동곤 위원은 해당 위원들이 4년 전 검찰의 의뢰로 세월호 침몰. 침수 실험을 100여 차례 진행하고도 그 결과를 숨겨왔다며, 사퇴할 때까지 삭발과 함께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해 '항적실험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모·김철승·공길영 선체조사위원에 대해서도, 5월부터 시작하는 선체조사위 조사결과 보고서 작성에 관여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4·16가족협의회 유경근 운영위원장이 사회적참사특조위 제3차 전원위원회에 앞서 황 위원의 사퇴와 세월호 참사 전면 재조사를 요구하며 삭발식을 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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