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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나폴리 시장, 미국 핵잠수함 진입에 불만 표출
입력 2018.04.17 (19:20) 수정 2018.04.17 (19:46) 국제
이탈리아 나폴리 시장, 미국 핵잠수함 진입에 불만 표출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시장이 최근 이뤄진 미국 주도의 시리아 공습에 동원된 미국 핵잠수함이 최근 나폴리만을 지나간 것에 불만을 표출했다.

16일(현지시간) 뉴스통신 ANSA에 따르면 루이지 데 마지스트리스 나폴리 시장은 "지난 달 20일 미국의 원자력잠수함 존 워너 호가 나폴리 근해에 진입한 것이 나폴리 시 당국의 레이더에 포착됐다"며 이는 2015년 나폴리 지역을 비핵화 구역으로 선포한 시의회의 결정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존 워너 호는 2015년 취역한 버지니아급 공격형 원자력 잠수함이다. 존 워너호에서는 지난 주말 단행된 미국 주도의 시리아 공습 당시 6발의 토마호크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데 마지스트리스 시장은 지난 주 아르투로 파라오네 이탈리아 해군소장에게 서한을 보내 존 워너 호가 나폴리 근해를 항해할 수 있도록 허가를 내준 것에 항의하며 "추후에는 핵추진 선박이나 핵무기를 실은 배의 진입을 허용하지 않는 나폴리 시의 결정을 염두에 둬 달라"고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ANSA에 "나폴리 시는 특정 세력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와 군축, 국제협력 정책을 선호하는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탈리아 정부는 미국과 프랑스, 영국처럼 시리아를 직접 공격하는 데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으나, 동맹군에 병참 지원은 계속 제공할 방침이다.

이탈리아에는 나폴리에 위치한 미 해군 기지를 포함해 6곳의 미군 기지에 총 1만3천 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 이탈리아 나폴리 시장, 미국 핵잠수함 진입에 불만 표출
    • 입력 2018.04.17 (19:20)
    • 수정 2018.04.17 (19:46)
    국제
이탈리아 나폴리 시장, 미국 핵잠수함 진입에 불만 표출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시장이 최근 이뤄진 미국 주도의 시리아 공습에 동원된 미국 핵잠수함이 최근 나폴리만을 지나간 것에 불만을 표출했다.

16일(현지시간) 뉴스통신 ANSA에 따르면 루이지 데 마지스트리스 나폴리 시장은 "지난 달 20일 미국의 원자력잠수함 존 워너 호가 나폴리 근해에 진입한 것이 나폴리 시 당국의 레이더에 포착됐다"며 이는 2015년 나폴리 지역을 비핵화 구역으로 선포한 시의회의 결정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존 워너 호는 2015년 취역한 버지니아급 공격형 원자력 잠수함이다. 존 워너호에서는 지난 주말 단행된 미국 주도의 시리아 공습 당시 6발의 토마호크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데 마지스트리스 시장은 지난 주 아르투로 파라오네 이탈리아 해군소장에게 서한을 보내 존 워너 호가 나폴리 근해를 항해할 수 있도록 허가를 내준 것에 항의하며 "추후에는 핵추진 선박이나 핵무기를 실은 배의 진입을 허용하지 않는 나폴리 시의 결정을 염두에 둬 달라"고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ANSA에 "나폴리 시는 특정 세력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와 군축, 국제협력 정책을 선호하는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탈리아 정부는 미국과 프랑스, 영국처럼 시리아를 직접 공격하는 데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으나, 동맹군에 병참 지원은 계속 제공할 방침이다.

이탈리아에는 나폴리에 위치한 미 해군 기지를 포함해 6곳의 미군 기지에 총 1만3천 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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