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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삶’ 최은희 별세…가족장으로 치러져
입력 2018.04.17 (19:24) 수정 2018.04.17 (19:38)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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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삶’ 최은희 별세…가족장으로 치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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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배우이자 영화감독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 최은희 씨가 지병으로 별세했습니다.

북한을 납치됐다 탈출하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최은희 씨의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집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영화의 큰 별이 이제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원로배우 최은희 씨가 향년 92세로 어제 별세했습니다.

장남인 신정균 감독은 최은희 씨가 지병으로 치료를 받던 중 임종했다고 밝혔습니다.

1940년대에 처음 데뷔한 고 최은희 씨는 1950~60년대 김지미, 엄앵란 씨와 함께 원조 트로이카로 주목받았습니다.

1954년 신상옥 감독과 결혼한 뒤에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성춘향> 등에 출연해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출연한 작품이 백 편이 넘습니다.

고 최은희 씨는 1978년 혼자 홍콩에 갔다가 북한 공작원에 납치됐고 북한에서 이혼한 신 감독과 다시 만나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둘은 북한에서 <불가사리> 등 영화 17편을 만들면서 김정일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1980년대 후반 둘은 오스트리아 여행 중에 미국 대사관으로 망명에 성공하면서 1999년 한국으로 영구 귀국했습니다.

2년 전, 미국의 한 영화제에서 최은희 씨와 신상옥 감독의 납북과 탈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장례식은 생전 고인의 뜻에 따라 영화인장이 아닌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내일모레 진행됩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 ‘영화 같은 삶’ 최은희 별세…가족장으로 치러져
    • 입력 2018.04.17 (19:24)
    • 수정 2018.04.17 (19:38)
    뉴스 7
‘영화 같은 삶’ 최은희 별세…가족장으로 치러져
[앵커]

여배우이자 영화감독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 최은희 씨가 지병으로 별세했습니다.

북한을 납치됐다 탈출하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최은희 씨의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집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영화의 큰 별이 이제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원로배우 최은희 씨가 향년 92세로 어제 별세했습니다.

장남인 신정균 감독은 최은희 씨가 지병으로 치료를 받던 중 임종했다고 밝혔습니다.

1940년대에 처음 데뷔한 고 최은희 씨는 1950~60년대 김지미, 엄앵란 씨와 함께 원조 트로이카로 주목받았습니다.

1954년 신상옥 감독과 결혼한 뒤에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성춘향> 등에 출연해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출연한 작품이 백 편이 넘습니다.

고 최은희 씨는 1978년 혼자 홍콩에 갔다가 북한 공작원에 납치됐고 북한에서 이혼한 신 감독과 다시 만나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둘은 북한에서 <불가사리> 등 영화 17편을 만들면서 김정일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1980년대 후반 둘은 오스트리아 여행 중에 미국 대사관으로 망명에 성공하면서 1999년 한국으로 영구 귀국했습니다.

2년 전, 미국의 한 영화제에서 최은희 씨와 신상옥 감독의 납북과 탈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장례식은 생전 고인의 뜻에 따라 영화인장이 아닌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내일모레 진행됩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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