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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비핵화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냉전 구도 해체해야”
입력 2018.04.17 (19:43) 수정 2018.04.17 (19:45) 인터넷 뉴스
文대통령 “비핵화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냉전 구도 해체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17일(오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지금 우리 앞에 놓인 가장 시급한 과제이고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한반도가 세계에서 마지막 남은 냉전 구도를 해체해 전 세계 평화의 주역이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한 기원법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언급한 뒤 "한반도에 다사로운 봄이 왔다. 진정한 평화와 화합이 이뤄지도록 계속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우리 불교의 소중한 유산인 화쟁(和諍)을 깊이 생각해 봤다. 서로 간의 차이와 다름을 넘어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화합을 이루는 게 화쟁 사상이라 이해하고 있다"며 "화쟁의 정신이 한반도에 실현돼 갈등과 분열이 해소되도록 간절한 원력으로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우리 안의 화쟁도 중요하다. 국민 공감과 지지가 있어야만 남북관계를 풀어갈 수 있다"며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사부대중이 앞장서달라"고 했다.

이어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 지속가능한 평화의 지혜를 찾는다. 자타불이(自他不二)의 깨달음에서 나오는 자비의 실천이 아닐까 한다"며 "남북 사이의 담을 허물고 상생과 공존의 길을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산가족이 상봉하고 소식을 주고받고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어야 하고, 사회·경제·문화 교류가 이어져야 한다"며 "불교계가 바라는 묘향산 보현사, 금강산 신계사, 개성 영통사 관련 사업 등 종교적 교류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세계일화'를 이루기 위해 어느 때보다 불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빈자일등(貧者一燈·가난한 사람이 밝힌 등불 하나)이 되어 달라. 여러분의 지극한 서원과 정성으로 밝힌 등불이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에 평화의 길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자 대중이 모아주신 염원을 되새기며 저도 더욱 지혜롭고 담대하게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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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7 (19:43)
    • 수정 2018.04.1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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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비핵화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냉전 구도 해체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17일(오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지금 우리 앞에 놓인 가장 시급한 과제이고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한반도가 세계에서 마지막 남은 냉전 구도를 해체해 전 세계 평화의 주역이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한 기원법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언급한 뒤 "한반도에 다사로운 봄이 왔다. 진정한 평화와 화합이 이뤄지도록 계속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우리 불교의 소중한 유산인 화쟁(和諍)을 깊이 생각해 봤다. 서로 간의 차이와 다름을 넘어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화합을 이루는 게 화쟁 사상이라 이해하고 있다"며 "화쟁의 정신이 한반도에 실현돼 갈등과 분열이 해소되도록 간절한 원력으로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우리 안의 화쟁도 중요하다. 국민 공감과 지지가 있어야만 남북관계를 풀어갈 수 있다"며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사부대중이 앞장서달라"고 했다.

이어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 지속가능한 평화의 지혜를 찾는다. 자타불이(自他不二)의 깨달음에서 나오는 자비의 실천이 아닐까 한다"며 "남북 사이의 담을 허물고 상생과 공존의 길을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산가족이 상봉하고 소식을 주고받고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어야 하고, 사회·경제·문화 교류가 이어져야 한다"며 "불교계가 바라는 묘향산 보현사, 금강산 신계사, 개성 영통사 관련 사업 등 종교적 교류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세계일화'를 이루기 위해 어느 때보다 불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빈자일등(貧者一燈·가난한 사람이 밝힌 등불 하나)이 되어 달라. 여러분의 지극한 서원과 정성으로 밝힌 등불이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에 평화의 길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자 대중이 모아주신 염원을 되새기며 저도 더욱 지혜롭고 담대하게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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