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한진그룹 총수일가 관세 포탈 의혹 확인 중”

입력 2018.04.17 (19:45) 수정 2018.04.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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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총수일가가 고가 해외 유명 상품을 관세를 내지 않고 무단으로 반입했다는 의혹이 쏟아지자 과세당국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논란이 커지면서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고가 유명 상품 관세 포탈 의혹으로까지 확대되는 양상이다.

관세청은 최근 대한항공 익명 게시판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제기된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관세 포탈 의혹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총수일가가 해외 대한항공 지점을 통해 유명 상품을 산 뒤 세관을 거치지 않고 평창동 자택으로 들여왔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본인을 대한항공 직원이라고 밝힌 한 인물은 언론 인터뷰에서 "한진그룹 총수일가가 산 해외 유명 상품을 관세를 내지 않고 국내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게 보관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관세청은 현재 이 같은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혐의가 어느 정도 드러나면 정식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아직 제보자의 구체적인 신원 파악이 어려워 정식 조사 단계는 아니다"라며 "혐의가 파악되면 원칙대로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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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7 19:45:29
    • 수정2018-04-17 20:00:44
    경제
한진그룹 총수일가가 고가 해외 유명 상품을 관세를 내지 않고 무단으로 반입했다는 의혹이 쏟아지자 과세당국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논란이 커지면서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고가 유명 상품 관세 포탈 의혹으로까지 확대되는 양상이다.

관세청은 최근 대한항공 익명 게시판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제기된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관세 포탈 의혹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총수일가가 해외 대한항공 지점을 통해 유명 상품을 산 뒤 세관을 거치지 않고 평창동 자택으로 들여왔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본인을 대한항공 직원이라고 밝힌 한 인물은 언론 인터뷰에서 "한진그룹 총수일가가 산 해외 유명 상품을 관세를 내지 않고 국내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게 보관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관세청은 현재 이 같은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혐의가 어느 정도 드러나면 정식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아직 제보자의 구체적인 신원 파악이 어려워 정식 조사 단계는 아니다"라며 "혐의가 파악되면 원칙대로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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