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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묵의 세월 4년’…생존자의 쓸쓸한 외침 ISSUE
입력 2018.04.17 (21:29) | 수정 2018.04.17 (21:4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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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묵의 세월 4년’…생존자의 쓸쓸한 외침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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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가 침몰한지 4 년이 지나도록 사고 원인조차 밝혀내지 못한 이유는 뭘까요 ?

정부와 사고 책임자들, 그리고 언론의 침묵 속에서 세월호 생존자와 유가족들은 힘든 시간을 버텨냈습니다.

이들을 김수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따뜻한 봄날, KBS에 소중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승무원들이 타고 있었고' 이렇게 강약을 줘서..."]

발성 연습을 끝내고, 마음을 가다듬어 4년 전 그 날을 담담히 얘기해봅니다.

["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그 배에 올랐습니다."]

KBS 세월호 특별 다큐멘터리의 해설을 맡은 생존 학생 장애진씨입니다.

숨고도 싶었지만, 다시 만날 친구들을 위해 당당히 목소리를 내기로 했습니다.

당시 받았던 도움을 돌려주고 싶어 응급구조사도 꿈꿉니다.

[장애진/생존 학생 : "나중에 친구들을 만나서 저는 이렇게 열심히 했다 이런 말도 하고 싶고. 그래서 부끄럽지 않고 싶어서."]

생존자와 유족들이 쉬지 않고 진상 규명을 외치는 동안, 선원과 해경, 해수부는 입을 닫았습니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는 정부의 활동 방해 속에 해산됐고, 언론조차 이를 외면했습니다.

KBS도 이런 비난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박종훈/KBS 기자협회장 : "세월호의 진실을 외면해왔다는 기자들 사이의 반성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앞으로는 어떤 권력에 대해서도 감시와 비판 견제라는 언론 본연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침묵의 세월 4년, 여전히 진상 규명을 원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유경근/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 "침묵하지 말고, 외치고, 다시는 그런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만들어야죠."]

잊지 않겠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 세월호 ‘침묵의 세월 4년’…생존자의 쓸쓸한 외침
    • 입력 2018.04.17 (21:29)
    • 수정 2018.04.17 (21:42)
    뉴스 9
세월호 ‘침묵의 세월 4년’…생존자의 쓸쓸한 외침
[앵커]

세월호가 침몰한지 4 년이 지나도록 사고 원인조차 밝혀내지 못한 이유는 뭘까요 ?

정부와 사고 책임자들, 그리고 언론의 침묵 속에서 세월호 생존자와 유가족들은 힘든 시간을 버텨냈습니다.

이들을 김수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따뜻한 봄날, KBS에 소중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승무원들이 타고 있었고' 이렇게 강약을 줘서..."]

발성 연습을 끝내고, 마음을 가다듬어 4년 전 그 날을 담담히 얘기해봅니다.

["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그 배에 올랐습니다."]

KBS 세월호 특별 다큐멘터리의 해설을 맡은 생존 학생 장애진씨입니다.

숨고도 싶었지만, 다시 만날 친구들을 위해 당당히 목소리를 내기로 했습니다.

당시 받았던 도움을 돌려주고 싶어 응급구조사도 꿈꿉니다.

[장애진/생존 학생 : "나중에 친구들을 만나서 저는 이렇게 열심히 했다 이런 말도 하고 싶고. 그래서 부끄럽지 않고 싶어서."]

생존자와 유족들이 쉬지 않고 진상 규명을 외치는 동안, 선원과 해경, 해수부는 입을 닫았습니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는 정부의 활동 방해 속에 해산됐고, 언론조차 이를 외면했습니다.

KBS도 이런 비난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박종훈/KBS 기자협회장 : "세월호의 진실을 외면해왔다는 기자들 사이의 반성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앞으로는 어떤 권력에 대해서도 감시와 비판 견제라는 언론 본연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침묵의 세월 4년, 여전히 진상 규명을 원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유경근/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 "침묵하지 말고, 외치고, 다시는 그런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만들어야죠."]

잊지 않겠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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