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뉴스

주고받은 대화로 엿본 두 정상의 속마음은?
주고받은 대화로 엿본 두 정상의 속마음은?
이번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은 2007년 10월 2일 이후 10년 반 만에 개최됐다. 서울에서 평양까지 불과 200km 거리에 떨어져 있던 두 정상은 첨예한...
[고현장] ‘두 정상의 역사적 악수’, 3000명 내외신 기자 동시에 ‘와~’
[영상] ‘두 정상의 역사적 악수’, 3000명 기자 동시에 ‘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처음 손을 맞잡은 순간, 내외신 기자...

TV엔 없다

프로그램

최신뉴스 정지 최신뉴스 재생 최신뉴스 이전기사 최신뉴스 다음기사
기상·재해
기상·재해 뉴스 멈춤 기상·재해 뉴스 시작
뉴스 검색
블랙박스에 녹음된 급박한 음성
입력 2018.04.17 (23:08) | 수정 2018.04.18 (14:41) 뉴스라인
동영상영역 시작
블랙박스에 녹음된 급박한 음성 저작권
동영상영역 끝
[앵커]

세월호에서 수거된 차량 블랙박스에는 사고 원인 규명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는 소리들도 담겨 있습니다.

어떤 내용들인지 이세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선체가 쓰러지면서 차량들이 한꺼번에 쏠리고, 2분여 뒤 블랙박스에 사람의 음성이 잡힙니다.

무슨 말인 지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일단 성인 남성이고, 선내 방송으로 추정됐습니다.

취재팀이 입수한 선체조사위의 음성 분석 결과.

["여보세요, 나오마자 꺾어. 좌측하단 정반대로 꺾으란 말이야."]

배가 쓰러지자 조타기를 반대방향으로 돌리라고 지시하는 말로 보입니다.

선조위 관계자는 선장이 조타실에서 지시한 말이 화물칸 스피커를 통해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전문가와 함께 추가 분석을 해봤습니다.

좌측으로 꺾으라는 선조위 결과와 같았는데, 꺾으란 말 뒤 탈출하라는 말로 의심되는 소리도 포착됐습니다.

["기관장!기관장!나머지는 다 나오세요."]

이 때는 승객들에게 선내에 대기하라는 안내방송을 시작하던 시점이었습니다.

선체조사위는 음성 분석을 토대로 배가 쓰러지는 과정에 선장과 선원들이 무엇을 했는지, 특히 조타기와 관련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또 기관장을 포함한 선원들의 탈출 경위도 추가 조사 대상입니다.

[박용덕/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조사2과장 : "시점도 중요하고, 그 상황을 유추하는데 도움이 되고요. 선내에서 누가 어떤 경위로 그런 얘기를 하게 됐는지를 선원들을 조사가 가능하잖아요."]

이들 음성은 세월호에 실려있던 차량 석대의 블랙박스에 동시에 녹음됐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 블랙박스에 녹음된 급박한 음성
    • 입력 2018.04.17 (23:08)
    • 수정 2018.04.18 (14:41)
    뉴스라인
블랙박스에 녹음된 급박한 음성
[앵커]

세월호에서 수거된 차량 블랙박스에는 사고 원인 규명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는 소리들도 담겨 있습니다.

어떤 내용들인지 이세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선체가 쓰러지면서 차량들이 한꺼번에 쏠리고, 2분여 뒤 블랙박스에 사람의 음성이 잡힙니다.

무슨 말인 지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일단 성인 남성이고, 선내 방송으로 추정됐습니다.

취재팀이 입수한 선체조사위의 음성 분석 결과.

["여보세요, 나오마자 꺾어. 좌측하단 정반대로 꺾으란 말이야."]

배가 쓰러지자 조타기를 반대방향으로 돌리라고 지시하는 말로 보입니다.

선조위 관계자는 선장이 조타실에서 지시한 말이 화물칸 스피커를 통해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전문가와 함께 추가 분석을 해봤습니다.

좌측으로 꺾으라는 선조위 결과와 같았는데, 꺾으란 말 뒤 탈출하라는 말로 의심되는 소리도 포착됐습니다.

["기관장!기관장!나머지는 다 나오세요."]

이 때는 승객들에게 선내에 대기하라는 안내방송을 시작하던 시점이었습니다.

선체조사위는 음성 분석을 토대로 배가 쓰러지는 과정에 선장과 선원들이 무엇을 했는지, 특히 조타기와 관련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또 기관장을 포함한 선원들의 탈출 경위도 추가 조사 대상입니다.

[박용덕/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조사2과장 : "시점도 중요하고, 그 상황을 유추하는데 도움이 되고요. 선내에서 누가 어떤 경위로 그런 얘기를 하게 됐는지를 선원들을 조사가 가능하잖아요."]

이들 음성은 세월호에 실려있던 차량 석대의 블랙박스에 동시에 녹음됐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크랩
K-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