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아이언맨’ 윤성빈 “전철 타고 다녀도 신경 안 써”

입력 2018.04.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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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이 '해피투게더3'에서 '금빛' 토크를 이어갔다.

윤성빈은 내일(19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 코너 '해투동:썰매 어벤저스'에 봅슬레이 4인승 팀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과 출연해 올림픽 뒷이야기와 큰절 세리머니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윤성빈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지금도 전철을 타고 다닌다. 전철을 타도 사람들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며 털털한 매력을 선보여 초반부터 진행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성빈은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을 확보한 뒤 관중석을 향해 큰절한 것에 대해 "결선 당일이 설날이었고, 많은 관중분이 찾아와주셔서 어떤 보답이 제일 좋을까 생각하다 큰절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녹화에서 봅슬레이팀 선수들 역시 윤성빈의 경기를 보며 느꼈던 감정에 대해 털어놓았다. 김동현은 "성빈이의 시합 당일 저는 선수촌에서 벤치 프레스(누워서 역기를 드는 운동)를 하고 있었는데, 1차 시기를 보고 나서 휴대폰 끄고 다시 벤치 프레스를 했다"며 압도적이었던 윤성빈의 경기력을 설명했다.

전정린은 "성빈이의 1차 시기 기록을 보고 '이미 게임은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원윤종은 "성빈이가 경기를 마친 후 저한테 '이제 형 차례'라고 한마디 해줬다"는 후일담을 공개했다.


윤성빈은 올림픽 뒷이야기와 함께 세계 대회에서 외국 선수들로부터 겪은 텃세에 관한 일화도 털어놓았다.

윤성빈은 "호랑이 연고가 준비운동 후 체온을 유지하는데 좋아서 자주 쓰는데 연고 냄새 때문에 외국 선수들로부터 눈치를 많이 받았다. 대기실에서 쫓겨나기도 했다"는 경험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윤성빈은 "제 성적이 잘 나오기 시작한 뒤로는 외국 선수들도 그 연고를 바르고 있더라. 냄새는 심한데 좋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해피투게더3' 제작진은 "윤성빈이 텃세 경험담뿐 아니라 썰매 불모지에서 스켈레톤 황태자 자리에 오르기까지 겪었던 극적인 비화들을 털어놓았다"며 "윤성빈의 첫 토크쇼 나들이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윤성빈과 봅슬레이팀이 출연하는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내일(19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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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8 16:09:59
    K-STAR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이 '해피투게더3'에서 '금빛' 토크를 이어갔다.

윤성빈은 내일(19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 코너 '해투동:썰매 어벤저스'에 봅슬레이 4인승 팀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과 출연해 올림픽 뒷이야기와 큰절 세리머니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윤성빈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지금도 전철을 타고 다닌다. 전철을 타도 사람들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며 털털한 매력을 선보여 초반부터 진행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성빈은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을 확보한 뒤 관중석을 향해 큰절한 것에 대해 "결선 당일이 설날이었고, 많은 관중분이 찾아와주셔서 어떤 보답이 제일 좋을까 생각하다 큰절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녹화에서 봅슬레이팀 선수들 역시 윤성빈의 경기를 보며 느꼈던 감정에 대해 털어놓았다. 김동현은 "성빈이의 시합 당일 저는 선수촌에서 벤치 프레스(누워서 역기를 드는 운동)를 하고 있었는데, 1차 시기를 보고 나서 휴대폰 끄고 다시 벤치 프레스를 했다"며 압도적이었던 윤성빈의 경기력을 설명했다.

전정린은 "성빈이의 1차 시기 기록을 보고 '이미 게임은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원윤종은 "성빈이가 경기를 마친 후 저한테 '이제 형 차례'라고 한마디 해줬다"는 후일담을 공개했다.


윤성빈은 올림픽 뒷이야기와 함께 세계 대회에서 외국 선수들로부터 겪은 텃세에 관한 일화도 털어놓았다.

윤성빈은 "호랑이 연고가 준비운동 후 체온을 유지하는데 좋아서 자주 쓰는데 연고 냄새 때문에 외국 선수들로부터 눈치를 많이 받았다. 대기실에서 쫓겨나기도 했다"는 경험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윤성빈은 "제 성적이 잘 나오기 시작한 뒤로는 외국 선수들도 그 연고를 바르고 있더라. 냄새는 심한데 좋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해피투게더3' 제작진은 "윤성빈이 텃세 경험담뿐 아니라 썰매 불모지에서 스켈레톤 황태자 자리에 오르기까지 겪었던 극적인 비화들을 털어놓았다"며 "윤성빈의 첫 토크쇼 나들이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윤성빈과 봅슬레이팀이 출연하는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내일(19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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