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YB, 평양공연 실황 라이브 앨범 발매…수익 전액 기부

입력 2018.04.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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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 윤도현 밴드가 오는 24일 평양공연 '봄이 온다' 실황 라이브 앨범 '2018 YB Live in Pyongyang'을 발매한다.

이 앨범에는 YB가 이달 초 평양공연에서 불렀던 '나는 나비', '1178',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세 곡이 담겨있다. 이 가운데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는 북한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아 특별히 요청받은 곡으로 가수 심수봉의 원곡을 YB 스타일로 편곡해 불렀다.

이 앨범은 공연 실황 라이브 버전으로 무대 위 YB의 멘트까지 포함된다. 또 평양공연을 준비하는 YB의 모습과 평양에 다녀온 이후 YB 멤버들의 소감을 담은 영상도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YB와 조용필, 최진희, 강산에, 이선희, 레드벨벳 등 우리 측 가수 11팀은 지난 1일과 3일 두 차례에 걸쳐 평양에서 공연을 펼쳤다.


2002년 이후 두 번째로 평양공연에 서게 된 YB의 리더 윤도현은 이번 공연에서 "16년 만에 평양에 다시 오게 된 남한의 '놀새떼'"라고 자신들을 소개하며 북측 객석의 분위기를 띄웠다. '놀새떼'는 '날라리'를 뜻하는 북한 말이다.

그는 "다시 오게 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삼지연관현악단과 전세계를 돌면서 합동공연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YB의 소속사 디컴퍼니는 "이번 공연이 단순한 이벤트성 공연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남북의 문화 교류와 평화 통일에 이바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앨범은 24일 정오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음원을 통해 나오는 모든 수익금은 남북통일과 평화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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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8 17:46:37
    K-STAR
YB, 윤도현 밴드가 오는 24일 평양공연 '봄이 온다' 실황 라이브 앨범 '2018 YB Live in Pyongyang'을 발매한다.

이 앨범에는 YB가 이달 초 평양공연에서 불렀던 '나는 나비', '1178',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세 곡이 담겨있다. 이 가운데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는 북한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아 특별히 요청받은 곡으로 가수 심수봉의 원곡을 YB 스타일로 편곡해 불렀다.

이 앨범은 공연 실황 라이브 버전으로 무대 위 YB의 멘트까지 포함된다. 또 평양공연을 준비하는 YB의 모습과 평양에 다녀온 이후 YB 멤버들의 소감을 담은 영상도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YB와 조용필, 최진희, 강산에, 이선희, 레드벨벳 등 우리 측 가수 11팀은 지난 1일과 3일 두 차례에 걸쳐 평양에서 공연을 펼쳤다.


2002년 이후 두 번째로 평양공연에 서게 된 YB의 리더 윤도현은 이번 공연에서 "16년 만에 평양에 다시 오게 된 남한의 '놀새떼'"라고 자신들을 소개하며 북측 객석의 분위기를 띄웠다. '놀새떼'는 '날라리'를 뜻하는 북한 말이다.

그는 "다시 오게 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삼지연관현악단과 전세계를 돌면서 합동공연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YB의 소속사 디컴퍼니는 "이번 공연이 단순한 이벤트성 공연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남북의 문화 교류와 평화 통일에 이바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앨범은 24일 정오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음원을 통해 나오는 모든 수익금은 남북통일과 평화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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