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합동분향소 철거작업 일시 중단

입력 2018.04.19 (18:41) 수정 2018.04.1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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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경기 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 철거작업이 내부 물품을 인부들이 소홀하게 다뤘다는 유족들의 항의로 일시 중단됐다.

19일 오전 10시쯤 전명선 4.16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안산시 화랑유원지 내 합동분향소 앞에 세월호 배 모형이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해 작업자들에게 항의했다.

함께 있던 10여 명의 다른 유족들이 철거작업 현장 주변을 둘러보다 노란색 리본과 조화에 달려있던 리본 등 일부 장례용품들이 쓰레기통과 폐기물함 등에 버려진 것을 발견하면서 항의는 더욱 거세졌다.

제종길 안산시장이 오후 3시쯤 직접 찾아 사과하고 유족들의 의견을 수렴해 갈등은 봉합됐다.

철거작업은 20일 오전 분향소 내부 물품을 임시 보관할 대책이 마련되면 재개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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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합동분향소 철거작업 일시 중단
    • 입력 2018-04-19 18:41:12
    • 수정2018-04-19 19:44:23
    사회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경기 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 철거작업이 내부 물품을 인부들이 소홀하게 다뤘다는 유족들의 항의로 일시 중단됐다.

19일 오전 10시쯤 전명선 4.16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안산시 화랑유원지 내 합동분향소 앞에 세월호 배 모형이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해 작업자들에게 항의했다.

함께 있던 10여 명의 다른 유족들이 철거작업 현장 주변을 둘러보다 노란색 리본과 조화에 달려있던 리본 등 일부 장례용품들이 쓰레기통과 폐기물함 등에 버려진 것을 발견하면서 항의는 더욱 거세졌다.

제종길 안산시장이 오후 3시쯤 직접 찾아 사과하고 유족들의 의견을 수렴해 갈등은 봉합됐다.

철거작업은 20일 오전 분향소 내부 물품을 임시 보관할 대책이 마련되면 재개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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