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지난해 53만8천명에 난민 보호조치…2016년보다 25%↓

입력 2018.04.2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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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에 망명신청을 했다가 난민지위 부여와 같은 보호조치를 받은 사람은 지난해(2017년) 53만8천 명으로, 2016년에 비해 25% 감소했다고 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밝혔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이 난민지위 획득 등 보호조치를 받은 나라는 시리아로 모두 17만5천8백명에 달했다.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아프가니스탄(10만700명, 19%), 이라크(6만4천300명, 12%) 등이 뒤를 이었다.

2016년의 경우 EU에서 보호조치를 받은 망명신청자의 절반이 넘는 57%가 시리아 출신이었다. 특히 지난해엔 시리아 출신 중 70% 이상(12만4천800명)이 독일에서 보호조치를 받았다.

EU 회원국 가운데 망명신청자들에게 가장 많은 보호조치를 부여한 나라는 독일(32만5천400명)이었고, 프랑스(4만600명)와 이탈리아(3만5천100명), 오스트리아(3만4천 명), 스웨덴(3만1천20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작년에 보호조치를 받은 53만8천 명을 유형별로 보면 난민지위 획득이 27만1천600명으로 절반을 넘었고, 한 단계 낮은 '보조적 보호' 18만9천 명(35%), 인도적 이유로 인한 체류 허용 7만7천500명(14%) 등이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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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지난해 53만8천명에 난민 보호조치…2016년보다 25%↓
    • 입력 2018-04-20 00:20:14
    국제
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에 망명신청을 했다가 난민지위 부여와 같은 보호조치를 받은 사람은 지난해(2017년) 53만8천 명으로, 2016년에 비해 25% 감소했다고 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밝혔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이 난민지위 획득 등 보호조치를 받은 나라는 시리아로 모두 17만5천8백명에 달했다.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아프가니스탄(10만700명, 19%), 이라크(6만4천300명, 12%) 등이 뒤를 이었다.

2016년의 경우 EU에서 보호조치를 받은 망명신청자의 절반이 넘는 57%가 시리아 출신이었다. 특히 지난해엔 시리아 출신 중 70% 이상(12만4천800명)이 독일에서 보호조치를 받았다.

EU 회원국 가운데 망명신청자들에게 가장 많은 보호조치를 부여한 나라는 독일(32만5천400명)이었고, 프랑스(4만600명)와 이탈리아(3만5천100명), 오스트리아(3만4천 명), 스웨덴(3만1천20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작년에 보호조치를 받은 53만8천 명을 유형별로 보면 난민지위 획득이 27만1천600명으로 절반을 넘었고, 한 단계 낮은 '보조적 보호' 18만9천 명(35%), 인도적 이유로 인한 체류 허용 7만7천500명(14%) 등이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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